최근 취향이나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소통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지난해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모임 및 취향 소비'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많은 사람이 학연·지연 등 기존의 인간관계에 적지 않은 피로감을 호소하는 가운데 취향 및 관심사 기반 모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느슨한 인간관계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취향과 관심사 기반의 모임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취향과 관심사에 의한 인간관계가 전보다 중요해졌다는 응답은 2019년 61.1%에서 2022년 64.6%로 증가했다.
'취향 및 관심사 기반 모임 선호도 조사'에서는 "나와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을 만나면 즐겁다"는 응답이 2018년 80%에서 2022년 84.2%로 증가했으며, "나와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에게 동질감을 느낀다"는 응답도 2018년 76.6%에서 2022년 79.5%로 증가했다.
조사에서는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는 데에 시간과 돈을 쓰는 것이 아깝지 않다는 인식(63.4%·동의율)이 강한 편이었으나, 최근의 고물가와 경기 침체 등으로 비용 부담(61.6%·동의율)이 크다는 답변도 있었다. 다만 비용 문제로 취향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 "최대한 저렴한 대안을 알아본다"는 답변 비율도 높은 편이었다.
취향과 관심사에 의한 인간관계가 전보다 중요해졌다는 응답은 2019년 61.1%에서 2022년 64.6%로 증가했다.
'취향 및 관심사 기반 모임 선호도 조사'에서는 "나와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을 만나면 즐겁다"는 응답이 2018년 80%에서 2022년 84.2%로 증가했으며, "나와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에게 동질감을 느낀다"는 응답도 2018년 76.6%에서 2022년 79.5%로 증가했다.
조사에서는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는 데에 시간과 돈을 쓰는 것이 아깝지 않다는 인식(63.4%·동의율)이 강한 편이었으나, 최근의 고물가와 경기 침체 등으로 비용 부담(61.6%·동의율)이 크다는 답변도 있었다. 다만 비용 문제로 취향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 "최대한 저렴한 대안을 알아본다"는 답변 비율도 높은 편이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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