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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7일 "2023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전년 대비 변동률은 소유자 등 의견청취를 거친 결과, -18.63%인 것으로 집계됐다"며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결정해 공시했다.
대구의 경우, 지난해 대비 22.06% 하락했다. 전국 평균(-18.63%)보다 낮은 것은 물론 세종(-30.71%), 경기(-22.27%)에 이어 3번째로 하락 폭이 컸다. 경북은 지난해 보다 10.03% 떨어졌다.
시·도별 평균 공시가를 살펴보면, 전국 평균은 2억4천499만 2천원이다. 대구·경북은 모두 이를 밑돌았다. 대구는 1억 8천881만원, 경북은 9천 762만 3천이다.
시·도 규모별 공동주택 분포에 따르면 대구의 경우 △9억 초과 ~ 12억 이하 3천44호 △12억 초과~15억 이하 746호 △15억 초과 ~ 30억 이하 423호였다. 30억 초과는 하나도 없다. 경북은 △ 6억 초과~ 9억 이하 4호였고, 9억 초과는 없었다.
대구지역 개별주택 가격은 1년 사이 3.78% 하락했다. 대구시는 개별주택(단독·다가구 등)에 대한 주택가격을 28일 결정·공시한다.
구·군별로는 남구(-4.67%) 하락 폭이 가장 컸으며, 중구(-4.29%), 달서구(-4.21%), 북구(-3.71%)가 뒤를 이었다. 최고가 주택은 수성구 수성동4가 소재 단독주택으로 27억원으로 집계됐다. 최저가 주택은 동구 백안동의 단독주택으로 500만 원이다.
대구와 경북의 개별공시지가 역시 모두 하락했다. 대구시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평균, 5.67%. 경북은 6.7% 떨어졌다.
대구지역 최고 지가는 중구 동성로2가 대구백화점 남서쪽 법무사회관으로 ㎡ 3천 872만 원이었고, 최저가는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 산135-2로 ㎡ 357원이었다.
경북지역 최고가는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6-16번지(시장큰약국)로 ㎡당 1천 281만 원, 최저가는 울진군 금강송면 왕피리 1063-2번지(자연림)로 ㎡당 146원으로 조사됐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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