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의 국제무대' 북한, 아직 노골드

  • 입력 2023-09-27  |  수정 2023-09-27 08:04  |  발행일 2023-09-27 제21면

북한이 5년 만에 복귀한 종합 국제대회인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좀처럼 금메달을 따내지 못하고 있다.

북한은 26일 오전까지 치른 축구, 탁구, 기계체조, 유도, 복싱 등 5개 종목에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고 있다.

지난 24일 남자 유도 60kg급 채광진의 동메달을 시작으로 유도와 사격, 기계체조에서 메달을 땄다.

그러나 아직 금메달 소식을 전하진 못하고 있다.

25∼26일 진행된 주력 종목인 남자 사격 10m 러닝타깃에서 정상 단체전과 혼합 개인전 모두 은메달에 그친 것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러닝타깃은 옆으로 움직이는 표적을 맞히는 종목으로, 표적 속도가 일정한 '정상'과 무작위로 달라지는 '혼합'으로 나뉜다.

사격계는 북한이 두 종목에 걸린 4개의 개인·단체전 금메달 중에서 적어도 1개, 많게는 3개까지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웠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전날 열린 정상 단체전에서 북한은 경기 내내 1위를 고수하다가 마지막 순서로 나선 유성준의 실수로 한국에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북한은 전날 유도 여자 70㎏급에서도 북한 유도계 최강자로 알려진 문성희가 일본의 다나카 시노와 결승전에서 패하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