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새 사령탑, 선임 지연 가능성

  • 입력 2024-02-07 08:19  |  수정 2024-02-07 08:10  |  발행일 2024-02-07 제20면
구단, 새 감독 심사숙고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새 사령탑 모시기에 신중을 기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KIA 구단은 지난 주말 신임 감독 후보를 1차로 줄여 모기업인 현대기아차 그룹과 포괄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김종국 전 감독의 갑작스러운 경질 사태 후 빠르게 팀을 수습한 KIA에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새 감독이 오는 20일까지 이어지는 1차 호주 캔버라 스프링캠프가 끝나기 전에 선수단과 인사하는 것이다.

그러나 9∼12일 나흘간의 설 연휴 때문에 감독 선임 작업이 예상보다 지연될 수 있다.

현장에서 추천한 후보와 모기업에서 택한 후보가 다를 수도 있고, 그사이 감독 후보들을 대상으로 면접도 치러야 한다. 시간은 KIA 편이 아니다.

예정대로라면 캔버라로 선수단과 함께 이동해 현지에서 선수단을 지원해야 하는 심재학 KIA 단장은 새 감독을 물색하느라 현재 광주에 발이 묶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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