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주식 투자자, 인기 1위 '삼성전자'

  • 입력 2024-04-09 07:32  |  수정 2024-04-09 07:31  |  발행일 2024-04-09 제12면
해외는 테슬라·애플順

미성년 주식 투자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주식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해외주식 중에서는 테슬라, 애플의 인기가 높았다.

8일 신한투자증권이 올해 들어 지난달 27일까지 미성년 고객 거래 상위 10개 종목을 분석한 결과,가장 많은 미성년 고객이 거래한 국내 주식은 삼성전자이고 2위는 삼성전자(우)로 집계됐다.

거래고객 수 상위 국내 주식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의 비중은 36.6%, 삼성전자(우)는 10.3%로 삼성전자의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이어 카카오(8.6%), NAVER(8.6%), 에이피알(8.6%), 현대차(7.4%)도 거래 상위권에 자리를 차지했다.

해외주식 거래고객 수 상위 종목 중에는 테슬라(24.3%), 애플(22.6%), 엔비디아(11.3%) 등 이른바 빅테크 종목 비중이 높았다. ETF도 4종목이나 포함돼 있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신한투자의 분석에 따르면 전체 개인고객의 경우 전체 잔고 중 해외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7.6%인데, 미성년 계좌의 경우 해외주식 자산 비중이 20.6%로 현저히 높다.

상품별 거래경험 고객 비중을 보면 미성년 고객은 국내주식을 46.9%, 공모주청약은 28.9%가 경험해봤으며 해외주식은 12.5%, 펀드는 3.1%가 경험해본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개인고객은 이 비중이 46.7%, 31.1%, 8.7%, 7.3%여서 미성년 고객은 성인을 포함한 전체 주식 투자자 대비 해외주식에 관심이 많고 펀드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과 공모주 청약은 비슷했다.

미성년 고객의 해외주식 거래경험은 12.5%로, 전체 고객(8.7%)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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