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04.12] 경북도 경제부지사 역임 인사 3명째 국회 입성 ‘진기록’

  • 이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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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2 09:49

 

4월 12일 뉴스 브리핑

1. 경북도 경제부지사 역임 인사 3명째 국회 입성 ‘진기록’ 

경북도 경제 부지사직을 역임한 인사가 또 국회에 입성해 눈길을 끕니다. 22대 총선에서 이달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국민의힘 위성 정당인 국민의 미래 비례대표 17번으로 당선됐습니다. 2022년 6월에는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지낸 이인선 의원이 보궐선거를 통해 '대구 수성구을'에서 당선됐습니다. 이 의원은 이번 총선 같은 지역구에서 재선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2005년 12월부터 2008년 2월까지 경북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했습니다. 퇴임 두달 뒤 18대 총선 '김천'에서 당선되며 내리 3선을 했습니다. 

 

2. 대구경찰청 소속 간부 2명, 동료 상대 비위행위 의혹 인사조치 

대구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 간부 2명이 동료 경찰관을 상대로 한 비위행위 의혹으로 인사 조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1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일선 경찰서 과장 A경정이 부하 여직원에게 성비위를 저질렀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경정은 대구청 경무 부서로 인사 발령된 상태입니다. 경찰청 본청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는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구 중부경찰서 소속 지구대의 B경감도 지난 9일 갑질 의혹을 받고 타 경찰서로 전출됐습니다. 경찰은 'B경감이 같은 팀 직원에게 수차례 퇴근 후 식사하자고 했다'는 내용의 진정을 접수하고 조사를 벌였습니다. 

 

3. 홍준표 “책임질 사람은 신속히 정리하고 다시 시작하자” 

제22대 총선이 집권 여당의 참패로 마무리되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책임질 사람은 신속히 정리하고 다시 시작하자"고 했습니다. 홍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대지 위에 라일락 꽃은 피고"라는 영국 시인 T.S.엘리엇의 장편시 '황무지'의 한 구절을 인용하며, "역대급 참패를 우리는 겸허히 받아들이자. 폐허의 대지 위에서 다시 시작하자"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다행히 당을 이끌어 갈 중진들이 다수 당선돼 다행"이라며, "흩어지지 말고 힘 모아 다시 일어서자"고 했습니다. 

 

4. 사과값 상승의 주된 원인은 기상이변으로 생긴 봄철 서리피해 

최근 사과값 상승의 주된 원인은 기상이변으로 생긴 봄철 서리 피해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기상이변으로 개화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착과 단계로 넘어가기가 힘들어졌으며, 사과 생산량은 급격히 줄었습니다. 정주호 경북도 친환경 농업 과장은 "지금은 저장 사과 물량도 거의 동나면서 사과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며, "복숭아, 자두, 수박 등 사과 대체 과일이 나오고, 7월 본격적으로 사과가 출하되면 가격도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5. 대구 ‘택시 부제’ 재시행 여부 뜨거운 감자 부상 

국토교통부의 '택시 부제' 재심의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구지역 택시 부제 재시행 여부가 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시행한 택시 운송사업 발전시행 계획 수립용역 결과, 대구는 '승차난 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택시 공급 증가 효과를 내는 부제 해제는 전국에서 택시가 가장 과잉 공급된 대구의 실정과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시행 초기부터 나왔습니다. 과잉 공급 해소를 위해 세금을 들여 감차 사업을 해 왔던 시 행정과도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6. 내년부터 30세대 이상 민간아파트 '제로에너지' 의무화 

국토교통부는 내년부터 적용되는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주택 건설 기준' 개정안을 행정 예고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30세대 이상 민간 아파트에도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이 의무화됩니다. 현재 30가구 이상 공공 공동주택은 5등급이 의무화돼 있습니다. 인증은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1에서 5등급으로 나뉩니다. 국토부 측은 "제로 에너지 건축물 성능 강화에 따라 주택 건설비가 84 제곱미터 세대 기준 가구당 약 130만원 상향되지만 , 매년 22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해 5.7년이 지나면 추가 건설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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