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포스텍, 첨단산업 석박사급 인재 키운다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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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20  |  수정 2024-05-20 08:03  |  발행일 2024-05-20 제13면
산업부 혁신인재지원사업 선정
반도체·배터리 분야 집중 육성

포스텍이 반도체와 배터리관련 분야에서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는 첨단산업 특성화 대학에 신규 선정됐다. 경북대는 반도체 분야 고급인재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석·박사 인재를 2천명 양성하기 위해 약 2천468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24년도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대학 40곳과 기관 14곳이 이번에 선정됐다.

연간 30억원을 지원받는 첨단산업 특성화 대학원의 경우 기존 3곳에 더해 총 7개 학교를 신규로 추가했다.

우선 반도체 분야에선 올해 경북대, 포스텍, 한양대 3곳이 새로 선정됐다. 지난해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성균관대가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배터리 분야에선 포스텍, 연세대, 한양대가 선정됐다. 디스플레이와 바이오 분야에선 성균관대, 연세대가 각각 신규 선정됐다.

또한 로봇·미래차·AI(인공지능)·섬유 등 첨단·주력산업의 석·박사 전공 과정을 지원하는 교육훈련 사업의 일환으로 13개 과제를 공모한다. 이를 수행하기 위한 대학 및 산업계 컨소시엄도 각각 선정했다.

각 컨소시엄은 연간 평균 15억원을 지원받는다. 기업과 연계된 산학 프로젝트 및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향후 5년간 약 750명의 인재를 배출할 예정이다.

석·박사 인재를 글로벌 연구자로 양성하기 위한 해외 연계사업에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인하대, 가천대 등 11개 대학을 선정했다.

선정 대학은 약 23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앞으로 3년간 약 330명의 인재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스탠퍼드대, 일본 오사카대, 국립대만대 등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이남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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