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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이 지난 22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직업계고 2022 개정 교육과정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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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이 지난 22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직업계고 2022 개정 교육과정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
경북교육청이 미래 사회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개정된 새로운 교육 과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컨설팅 지원에 나섰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2025학년도 직업계고 신입생부터 본격 시행될 '2022 개정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대비하고 능동·주도적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이에 지역 직업계고에선 학과별 인력양성 유형에 맞춘 새로운 교육과정 구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교육청은 개정된 교육과정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먼저 이 과정이 안정적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농업과 공업, 상업, 가사, 보건 등 다양한 계열의 도내 교육과정 전문 교사 23명으로 '교육과정 지원단(이하 컨설턴트)'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계열별로 3~4명으로 구성된 컨설턴트는 각 2~3개 학교를 담당해 이 교육과정 편성에 대한 '1:1 맞춤형 컨설팅'을 시행한다.
또 학교 교육과정 업무 담당 교사는 미리 작성한 컨설팅 요청서와 소속 학교의 새 교육과정 편성표 작성에서부터 실무과목 능력 단위 편제표 등에 대한 컨설턴트 1:1 상담도 진행된다.
이런 가운데 지난 22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선 55개 직업계고의 교육과정에 대한 '2022 개정 교육과정' 편성 1: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어 경북교육청은 이번 컨설팅 후속 계획으로 7~8월쯤 '권역별 교육과정 편성 협의체' 운영을 준비 중이다.
권역별 협의체는 농수산 계열 9교와 공업계열 남부 12교, 공업계열 북부 12교, 상업계열 10교, 가사·보건 계열 12교 등으로 구성해 권역 소속 학교를 중심으로 개정 교육과정과 함께 고교학점제 안정적 정착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컨설팅을 통한 새 교육과정의 안정적인 편성으로 경북 직업계고 2025학년도 신입생들은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학점제 운용과 맞물려 다양한 교육과정 이수를 통해 부전공과 세부 부전공 등으로 직업 전공 역량도 함께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시대 요구에 맞춘 개별화 맞춤형 교육과 학습 격차 완화하고, 10차 산업 교육과정 운영과 해외 유학생 유치 등을 통해 경북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을 넘어 세계 교육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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