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더에스엠씨 대구센터 설립 시사, 뉴 엔터 실험 시작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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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04 13:12  |  수정 2024-07-05 08:49  |  발행일 2024-07-04
AI와 엔터의 결합, 더에스엠씨의 새로운 도전

크리에이터 육성, 대구에서 미래를 그리다

세계문화산업포럼에서 밝힌 더에스엠씨그룹의 비전
대구에 더에스엠씨 대구센터 설립 시사, 뉴 엔터 실험 시작
4일 오전 대구 수성호텔에서 열린 '제5회 세계문화산업포럼(WCIF)'에서 프로듀서형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머니타이제이션 대담에서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디지털 크리에이터 조현영씨가 발언하고 있다.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더에스엠씨그룹의 대구센터를 구축할 수 있다면 뉴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실험을 작게라도 시도할 수 있지 않을까요?"

4일 오전 대구 수성호텔에서 열린 '제5회 세계문화산업포럼(WCIF)'에서 김용태 더에스엠씨그룹 대표가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더에스엠씨그룹 대구센터 설립을 시사했다. 이날 김 대표는 "앞으로 10년 동안 뉴 엔터테인먼트에서 탄생한 크리에이터를 데리고 AI라는 세계관을 만들어갈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내년에 더에스엠씨그룹에서 더 완성한 교육, 기술과 5배 이상 성장한 IP 사업의 결과물을 가지고 더 좋은 자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늘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알파시티 같은 새로운 프로젝트가 진행될 때 더에스엠씨 대구센터 같은 것을 구축할 수 있다면 새로운 콘텐츠와 IP, 교육에 대한 실험을 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면서, "이 실험은 예를 들어 계명대 광고학과 등에서 작게나마 시도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오늘도 새로운 도전에 대한 씨앗을 가지고 함께 도전하는 파트너들과 하나의 꿈을 가지고 내년에 다시 뵙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의 더에스엠씨 대구센터 설립 발언은 이날 WCIF의 프로듀서형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머니타이제이션 대담에서 흘러나왔다. 대담에서 김 대표는 모더레이터를 맡고 KBS개그맨 공채 22기 박성광 스튜디오38 대표와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의 PD를 맡고 있는 김병훈 스튜디오시그마 제작본부장, 김병규 더서비스센터 CSO,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디지털 크리에이터 조현영씨가 참여했다.

이들은 뉴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의 변화와 기회, 그리고 도전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했다. 특히 AI 기술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와 시장의 창출 가능성에 대해 전문적인 관점에서 의견을 나눴다. 김 대표는 "AI와 뉴 엔터테인먼트의 결합을 통해 앞으로 10년 동안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인 비전과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들은 뉴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크리에이터와 프로듀서의 역할 변화, 타겟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새로운 기술 결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내다봤다.

걸그룹 멤버에서 출발해 디지털 크리에이터로 성장한 조현영씨를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 김 본부장은 "과거에는 PD가 연출을 맡고 PD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연기자는 연기를 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연기자가 연출까지 도맡을 수 있게 됐다"면서, "기획, 제작, 확산, 커머스 전반에 관여하는 프로듀서형 크리에이터는 자본, 시스템, 인프라가 갖춰진 환경에서 탄생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가 프로페셔널의 영역에 들어가기 위해서 캐스팅부터 트레이닝까지 체계화된 교육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씨는 "예전에는 가수나 연기자를 불러주는 곳에 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제가 아무리 일을 열심히 하고 싶어도 제 욕심껏 할 수 있는 환경이 사실 아니었다"며, "유튜브나 SNS 플랫폼에서는 제가 뭔가를 만들어갈 수 있다. 저의 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져서, 저의 본모습을 가장 잘 많이 보여줄 수 있는 판을 제 스스로 만들었다. 그렇게 되니까 자연스럽게 부가적인 수익도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김 대표는 한류의 힘을 기반으로 바이오 테크놀로지, 반도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과 결합해 한국이 새로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한국에서 큰 시장을 형성할 것이며, 이와 결합된 엔터테인먼트 시장도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본부장은 디지털 미디어와 플랫폼의 대중화가 이제 전문화 단계로 진입했다고 평가하며, 뉴 엔터테인먼트가 앞으로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타겟팅이 명확한 콘텐츠가 앞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며 디지털 미디어의 특성을 강조했다.

박 대표는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에서의 수익 창출 방법과 PPL(간접광고)의 적절한 사용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콘텐츠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수익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성공적인 콘텐츠 IP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글·사진=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이 기사는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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