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자율제조 부문 주도권 선점으로 대한민국 제조업 혁신 선도

  • 박용기
  • |
  • 입력 2024-10-28 21:02  |  수정 2024-10-28 21:21  |  발행일 2024-10-28
산업통상자원부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공모 2개 사업 최종 선정

AI 자율제조 기반 LFP 수계 전극 제조 통합시스템 개발.합성피혁 제조공정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율 운영시스템 기술개발
구미시 자율제조 부문 주도권 선점으로 대한민국 제조업 혁신 선도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협약식 참석자들이 대한민국 제조 혁신 선도를 다짐하는 화이팅을 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자율제조 부문 주도권 선점으로 지역 제조업 역량 강화 및 대한민국 제조업 혁신을 선도한다.


구미시는 제조 현장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산업통상자원부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생산 효율성 개선과 함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글로벌 공급망 위기, 탈탄소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핵심 정책사업으로 구미시는 △AI 자율제조 기반 LFP(리튬인산철) 수계 전극 제조 통합시스템 개발 △합성피혁 제조공정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율 운영시스템 기술개발 2개 사업에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AI 자율제조 기반 LFP 수계 전극 제조 통합시스템 개발사업은 LFP 배터리 전극 제조 공정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사업으로 국·도·시비 포함 총사업비 63억 6천만 원을 투입해 올해 연말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추진된다.
 

LFP는 리튬·인산·철 사용, 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보다 품질이 낮았으나, 기술 진보로 전기 저장량이 향상돼 가격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

합성피혁 제조공정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율운영시스템 기술개발 사업은 합성피혁(인조가죽) 제조 공정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08억 원을 투입해 올해 연말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총 171억 6천만 원의(국비 143억, 도비 14억 3천만 원, 시비 14억 3천만 원) 사업비로 AI 자율제조 관련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지역 내 제조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정부에서 향후 AI 자율제조와 관련된 대규모 사업들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데 이번 선정 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과 협력해 참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며 "자율제조는 제조업의 미래 생존을 위한 핵심으로 구미가 자율제조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여 제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협약식'을 통해 올해 추진할 26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프로젝트 수는 산업계의 큰 관심으로 애초 10개에서 26개로 확대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용기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이미지 생성 AI '미드저니' 가이드 조남경

더보기 >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