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성건동의 노후 주거지인 성건1지구가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빌리지' 사업 공모에 선정돼 주거 환경과 생활 인프라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이번 공모로 총 262억원(국비 157억2천만원, 지방비 104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성건동은 경주 도심에 위치한 오래된 저층 주거지로, 건축물 노후화와 생활 인프라 부족이 주요 문제로 지적돼 왔다. 특히 성건동은 경주시 등록 외국인의 약 31%(2021년 기준, 3천29명)가 거주하는 지역으로, 어린이를 동반한 외국인 근로자 가족들이 많이 생활하고 있다. 한빛·성건어린이공원 등 공원과 공공시설은 노후화로 인해 이용이 불편하며, 좁은 도로와 주차 공간 부족도 주민 불편을 가중시키는 상황이다.
이번 뉴:빌리지 사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주차장 및 생활 편의시설 조성 △공원 리뉴얼 및 도보생활권 주차장 조성 △집수리 및 주택정비 연계 편의시설 설치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택정비사업 추진 시 용적률이 법 상한의 1.2배까지 완화되며, 저리 기금 융자 지원을 통해 민간의 주택정비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 전월세 주택 수요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외국인을 포함한 지역 주민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 주민과 함께 공모 대응 전략을 세우고 정부 예산 확보에 집중한 결과 값진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조기 사업 효과를 위해 내실 있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성재기자
성건동은 경주 도심에 위치한 오래된 저층 주거지로, 건축물 노후화와 생활 인프라 부족이 주요 문제로 지적돼 왔다. 특히 성건동은 경주시 등록 외국인의 약 31%(2021년 기준, 3천29명)가 거주하는 지역으로, 어린이를 동반한 외국인 근로자 가족들이 많이 생활하고 있다. 한빛·성건어린이공원 등 공원과 공공시설은 노후화로 인해 이용이 불편하며, 좁은 도로와 주차 공간 부족도 주민 불편을 가중시키는 상황이다.
이번 뉴:빌리지 사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주차장 및 생활 편의시설 조성 △공원 리뉴얼 및 도보생활권 주차장 조성 △집수리 및 주택정비 연계 편의시설 설치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택정비사업 추진 시 용적률이 법 상한의 1.2배까지 완화되며, 저리 기금 융자 지원을 통해 민간의 주택정비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 전월세 주택 수요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외국인을 포함한 지역 주민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 주민과 함께 공모 대응 전략을 세우고 정부 예산 확보에 집중한 결과 값진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조기 사업 효과를 위해 내실 있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성재기자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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