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경북형 재난대응 모델'이 더욱 고도화 된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위기관리센터를 개설해 12시간 기상예보제 등을 운영한데 이어 대응 메뉴얼까지 제도화한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장마와 태풍, 호우에 따른 도민 사망 피해는 전무했다.
경북형 재난대응 모델에 따라 마을순찰대(3만592명)를 운용하고, 재난 발생에 대비해 14차례에 걸쳐 5천530명의 주민을 대피시킨 성과다.
앞서 도는 지난해 극심한 호우로 인해 29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비극을 겪었다. 이후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재난의 특징을 분석해 '경북형 주민대피 시스템'을 구축했다. 재난 상황에선 사전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12시간 사전예보제 △마을순찰대 △1마을 1대피소 △주민대피협의체를 신설·구성해 민관이 협력하는 주민 중심형 재난대응 모델을 만든 것이다.
또 올해 초 전국 처음으로 위기관리대응센터를 만들어 12시간 사전예보제를 구현, 사전대피 예보를 할 수 있는 대응체계도 마련했다. 이 같은 도의 재난 방지 노력은 실제 성과로 이어졌고, 지자체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경북형 주민대피 행동요령인 'K-마 어서대피 프로젝트'는 지난 12일 위기관리 매뉴얼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도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재난 대응 매뉴얼을 제도화한다. 또 12시간 예측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마을순찰대 역량을 강화해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도민 안전은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과제로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재난 관리 체계를 강화해 안전한 경북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장마와 태풍, 호우에 따른 도민 사망 피해는 전무했다.
경북형 재난대응 모델에 따라 마을순찰대(3만592명)를 운용하고, 재난 발생에 대비해 14차례에 걸쳐 5천530명의 주민을 대피시킨 성과다.
앞서 도는 지난해 극심한 호우로 인해 29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비극을 겪었다. 이후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재난의 특징을 분석해 '경북형 주민대피 시스템'을 구축했다. 재난 상황에선 사전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12시간 사전예보제 △마을순찰대 △1마을 1대피소 △주민대피협의체를 신설·구성해 민관이 협력하는 주민 중심형 재난대응 모델을 만든 것이다.
또 올해 초 전국 처음으로 위기관리대응센터를 만들어 12시간 사전예보제를 구현, 사전대피 예보를 할 수 있는 대응체계도 마련했다. 이 같은 도의 재난 방지 노력은 실제 성과로 이어졌고, 지자체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경북형 주민대피 행동요령인 'K-마 어서대피 프로젝트'는 지난 12일 위기관리 매뉴얼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도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재난 대응 매뉴얼을 제도화한다. 또 12시간 예측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마을순찰대 역량을 강화해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도민 안전은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과제로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재난 관리 체계를 강화해 안전한 경북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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