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김천에 대규모 투자...방위산업 중심지 부상

  •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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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13 14:14  |  발행일 2025-05-13
김천시, LIG넥스원 MOU

배낙호 김천시장(오른쪽)과 이건혁 LIG넥스원 부시장이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글로벌 종합방위산업 기업인 LIG넥스원이 경북 김천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는 등 김천이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김천시와 LIG넥스원은 지난 7일 김천시청에서 'LIG넥스원<주> 김천2공장 신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LIG넥스원은 김천시 어모면 구례리 일대 21만㎡의 부지에 3천억원을 투입해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건혁 LIG넥스원 부사장은 “이번 투자는 첨단 무기체계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아울러 김천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함으로써 지역사회와 동반해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대규모 투자를 실행하는 LIG넥스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최적의 투자환경을 갖춘,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화답했다.

LIG넥스원은 방위산업청, 국방과학연구소 등 국내 방산관련 기관 및 세계적인 관련 기업들과 협력하는 가운데 정밀타격, 감시정찰/전자전, 지휘통제/통신 등의 분야에서 무기체계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 2015년부터 김천시 남면 월명리에 김천공장(17만㎡)을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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