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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UNESCO경북협회,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방문
한국 UNESCO 경북협회(회장 정원택)는 지난 16일 5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영덕 괴시리 전통마을을 찾아 문화유산 이해교육과 자연보호활동을 했다.KakaoTalk_20230916_203251166
2023.09.17
구미시설공단,구미도시공사로 새롭게 출발
경북 구미시가 설립한 구미시설공단이 각종 도시개발사업이 가능한 구미도시공사로 새 출발한다.구미시의회는 지난 14일 열린 제270회 임시회에서 구미시가 제출한 구미도시공사 전환에 필요한 조례안, 조직 변경안, 설립자본금 출자 안을 통과시켰다. 내달에 구미시설공단 해산과 도시공사 설립 등기를 마치고 출범식을 갖는다.오는 연말까지 설립자본금 20억 원과 구미시설공단의 자본금 5억 원을 합쳐 총자본금은 25억 원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구미도시공사의 자본금은 3년간 운영비, 인건비, 사업 타당성 용역비 등으로 사용한다.구미도시공사 조직은 기존 경영·환경본부에 사업본부와 개발사업단을 신설해 3본부 1사업단 1실 14팀으로 운영한다. 정원은 사업본부장 1명, 개발사업단 5명을 충원해 352명으로 증원하고 기존 공단의 재산, 채권, 채무, 고용은 포괄 승계 한다. 이번 조직 변경으로 구미도시공사는 구미시 자체개발 수요에 적합한 투자사업을 주도하고, 신공항 배후 공항경제권 중심도시로 도약에 발판을 마련한다. 기존 시설관리 사업에 새로운 개발사업을 병행하는 혼합형 조직으로 운영한다.구미도시공사는 대행 사업 중심의 구미시설공단과는 다른 개발 이익금으로 공공시설 건립, 기반시설 설치와 같은 지역개발사업 재투자로 구미시 재정 부담 완화와 개발이익 환수라는 장점이 있다.한편,구미도시공사는 구미시주차시설관리공단(1999년)으로 출범해 2001년 구미시설관리공단(2001년), 구미시설공단(2011년)으로 명칭이 변경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 자체 개발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맞춤형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구미도시공사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 재창조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구미도시공사로 새출발하는 구미시설공단 전경.구미시설공단 제공
'바다의 로또' 포항서 길이 4m 밍크고래 혼획
경북 포항에서 길이 4m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17일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5시 40분쯤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동배리 앞 해상 1.4km(0.8해리)에서 고래가 혼획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확인 결과 길이 4m 2㎝, 둘레 1m 76㎝의 수컷 밍크고래로 판명됐으며, 불법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해경은 고래를 최초로 발견한 A호 선장에게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다.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죽어있는 고래를 발견하면 즉시 해양경찰로 신고하길 바라며, 고래 불법포획 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해경이 혼획된 고래의 길이를 측정하고 있다.
포항 오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예천군 성금 전달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신강수·오염만)와 자생단체장들은 장마철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예천군에 최근 복구 성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KakaoTalk_20230916_175311243
꺾이지 않는 늦더위…18~19일 30도 안팎 기온에 폭염영향예보
주말 동안 내린 비에도 늦더위는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30℃ 안팎으로 오르는 기온에 폭염영향예보까지 내려졌다. 17일 대구지방기상청은 경북 일부 지역 일최고체감온도가 31℃ 내외로 오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영향예보를 발표했다. 폭염영향예보는 폭염 위험도가 관심 단계 이상으로 예상될 때 전날 발표된다.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18일 대구와 경북 아침 최저기온은 19~22℃, 낮 최고기온은 28~31℃로 덥겠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2℃, 낮 최고기온은 26~30℃로 예상된다. 울릉도와 독도를 중심으로 18일 새벽까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며 "야외작업장에서는 시원한 물을 제공하고, 휴식 공간도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5일 기준 대구와 경북 올해 온열질환자는 총 308명(사망 5명)으로 집계됐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스크린샷 2023-09-17 132408 18일 기준 폭염에 따른 위험 수준 분포도.
포스텍, 푸드테크를 품다
포스텍 (포항공과대학교) 융합대학원에 푸드테크융합전공이 개설됐다. 17일 포스텍은 푸드테크융합전공(석사과정)을 개설해 식품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2년 동안 △로보틱스 개론 △푸드테크 개론 △인공지능 △가상현실 기술의 이해와 응용 등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푸드테크(Food-tech)'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제조기술 등 최첨단 기술과 식품 산업이 결합된 미래 핵심 산업이다. 휴대전화 앱을 통한 식당 예약, 육류를 대체할 식물성 고기, 주문과 서빙을 담당하는 로봇, 원격으로 비닐하우스를 관리하는 스마트팜 등은 푸드테크 산업의 성과다. 이번에 개설된 푸드테크융합전공은 박주홍 IT융합공학과 교수를 주축으로 10명의 포스텍 교수진과 외부 강사진으로 운영된다. 푸드테크 규제와 관련 법령 교육을 통해 식품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급격한 산업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목표다. 한편, 포스텍은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대학에 선정됐으며, 포항시와 로봇산업융합연구원 등과 푸드테크 산업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포스텍전경 포스텍 전경.
경북 세계문화유산 4대 서원 건물, 국내 최초 메타버스용 빅데이터로 구축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북 소재 4대 서원(도산·병산·소수·옥산)의 건물 및 부재가 메타버스 구축 전(前) 단계의 인공지능(AI) 학습용 이미지(2D) 및 3D 빅데이터로 공개됐다.경북문화재단은 경북도와 컨소시엄을 통해 수행한 '2022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이 완료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Hub'에 등재됐다고 17일 밝혔다.이 사업은 경북 소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4대 서원(국내 전체 9개)의 한옥 건물과 부재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 AI 학습용 데이터로 구축한 것으로, 문화자원 홍보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메타버스를 구축할 수 있는 원천데이터를 확보하는 사업이다.한옥 건물은 서원형·관청형·민가형·사찰형·정자형 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서원형은 교육기관용으로 대부분의 건물들이 △간결·검소 △사람과 자연의 융화 등을 특징으로 한다. 건물 부재 선정시 이 같은 특징을 반영해 서원형 구성 요소를 중심으로 4개 서원이 보유한 75개 건물의 지붕, 현판, 문 등 54개 부재(클래스)를 선정해 데이터화 했다.데이터 구축량은 2D 데이터 26만3천323건, 3D 데이터 5천25건이며 'AI-Hub'를 통해 활용할 수 있다.수집된 원천데이터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 건물을 비롯해 전란이나 조선 말기 서원 철폐령 등에도 피해를 입지 않고 최대 470여년 이상 보존된 건물들의 현재 모습을 그대로 데이터베이스화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크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한옥 건물 부재에 대해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인공지능 학습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향후 한옥 전반에 대한 빅데이터 구축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길이 열렸다.뿐만 아니라 향후 한옥의 용도(관청형·민가형·사찰형·정자형 등)에 따른 다양한 건물 부재에 대한 지역별·시대별 분류와 데이터베이스화 등이 새로운 사업 방향으로 제시됐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이번 과제는 경북문화재단 주관으로 <주>나라지식정보, <사>위드더월드, <주>푸딩, <주>PCN, <주>테스트웍스 5개 기관이 참여했다. 경북도와 <재>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은 수요기관으로서 관련된 자료를 제공했다.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경북문화재단 제공
선린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 '우수'
선린대학교(총장 곽진환)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한 2022년도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 이번 1차년도 연차평가 결과에 따라 2차년도 사업비는 연차평가 인센티브를 반영한 총 53억 5천만 원으로 확정됐다.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은 재정지원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 평가를 통해 △취업률 △유지취업률 △유치충원율 △사업추진실적 △자율성과지표 △자체성과관리(환류) 등을 확인한다. 송용 선린대 대학혁신지원단장은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계해 지역특화형전문가 양성을 위한 고등직업교육을 내실화하겠다"며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지역의 명문대학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선린대학교 선린대학교 전경.
경북 구미대, 해외 연수 다시 시동
구미대는 코로나19 사태로 소강상태였던 재학생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다시 가동한다.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2년간 재학생 해외연수에 주춤했던 구미대는 지난해 재학생 115명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줬다. 올해는 동계 방학까지 200여 명을 해외로 보낸다. 구미대는 2010년부터 방학 기간을 글로벌 학기로 정해 '글로벌 학기에는 세계로 간다'라는 슬로건 아래 10년간 세계 20개국에 재학생 2천500여 명을 보냈다. 코로나19가 정점을 보인 3년을 제외하면 매년 250명이 해외 연수를 다녀왔다. 구미대 해외 연수 국가는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등이다. 올해 해외 연수를 떠난 특수건설기계과는 호주 취업과 현장 학습 연수,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는 싱가포르와 일본 선진 교육 연수, 컴퓨터전자통신공학부는 일본 IT 기업 연수, 전기에너지과와 컴퓨터전자통신공학부는 대만에 반도체 연수, 조경과와 스마트경영과는 일본 역량 강화 연수, 작업치료과는 일본 직무 연수를 했다. 이 가운데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는 2015~ 2021년 74명의 학생이 해외 연수에 참여해 69명이 해외 취업에 성공했다. 해외 취업 성공률 93%다. 해외 연수 프로그램 K-Move사업에 참여한 특수건설기계과 지난 2월 졸업생 8명은 모두 호주에 취업했다. 서영길 구미대 국제교류처장은 "구미대 해외 연수는 학생 역량 강화와 취업 활성화 등 글로벌 경쟁력 제고가 목표다"며 "내년에는 신입생에게 해외 연수의 기회를 더 많이 부여해 해외 산업체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구미대 해외연수 지난 7월 구미대 조경과 학생들이 해외연수 장소인 오사카공립대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치경찰위원장協 "지구대·파출소 자치경찰로 환원해야"
전국 자치경찰위원장들이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는 흉기 난동 사건 등 이상동기 범죄(묻지마 범죄)의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현재 112치안종합상황실 소속인 지구대와 파출소를 자치경찰 소관 부서인 생활안전과로 이관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18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들로 구성된 전국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는 지난 14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포항)에서 이상동기 범죄 대응 등 지역 치안 대책 마련을 위한 임시회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장들은 "묻지마 범죄의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은 예방"이라며 "112치안종합상황실 소속의 지구대와 파출소는 신고 처리와 사후 대응을 중심으로 이뤄져 주민밀착형 범죄 예방에 구조적으로 한계가 있고, 자치경찰제 취지의 달성을 저해하는 근본적인 요인"이라며 "지구대와 파출소가 범죄 예방 기능을 가진 생활안전과 소속으로 환원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시·도 경찰청의 생활안전과는 자치경찰위원회 소속으로 분류돼 있지만, 국민과 접점에서 자치경찰사무를 중점 추진하는 지구대와 파출소는 국가경찰 소속으로 분류돼 있어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들은 또 법정단체가 된 자율방범대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상동기 범죄에 대응하고,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위원장들은 "자치경찰제가 2021부터 시행됐지만 지자체에게만 예산 부담을 강요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그 예로 자율방범대를 법정단체로 격상하면서 정부의 예산 지원 대책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묻지마 범죄 등을 경찰에서만 대응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어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연대가 필수적이며, 그것이 자치경찰제를 시행하는 이유"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순동 위원장협의회장인 경북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제가 그 취지에 맞게 성공하려면 국회,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예상치 못한 재난, 이상동기 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지역을 잘 아는 지방자치단체가 권한과 책임을 갖고 경찰권을 운영해야 지역의 특성이 반영되고 수요자 중심의 치안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단체로 자치경찰에 대한 권한을 대폭 이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는 한국행정연구원(원장 최상한)과 자치경찰제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자치경찰제, 지역 맞춤형 치안 서비스 제공 등 지역 안전 강화를 위한 연구 및 정책적 공조 △자치경찰제 발전을 위한 대국민 공감대 확산에 필요한 홍보 공동협력 △세미나, 워크숍, 포럼 등 학술행사의 공동 개최 등을 약속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4.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한국행정연구원 업무협약 전국 자치경찰위원장들이 지난 14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에서 열린 임시회를 마친 뒤 한국행정연구원과 자치경찰제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손동원 해평농협 조합장, NH농협생명 BEST CEO상 수상
손동원 경북 구미시 해평농협조합장은 최근 2023년 경북 농·축협 농협생명 보장성보험 8월 다실적 1위 달성 공로로 NH농협생명이 주관한 8월 BEST CEO 상을 수상했다.0_IMG_7571
구미MJF 라이온스클럽,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추석 선물 기탁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구미MJF라이온스클럽(회장 신기호)은 15일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가 480만 원 상당의 식료품 을 전했다.IMG_3097
경북 구미시,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구축
경북 구미시는 빠른 응급체계 확보에 필요한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도입한다.지난 7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은 구미소방서를 중심으로 차량 운행이 많은 5개(신평·인동·공단·상모·남구미)구간에 소방차량 13대를 우선 적용한다. 2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11월에는 정상 운영한다.긴급 차량 출동 경로에 설치된 신호등의 신호를 녹색 신호로 바꾸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은 긴급 차량의 위치와 교통신호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정지 신호 없이 긴급차량의 신속한 이동을 도와준다.구미시는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2023년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지능형교통체계는 첨단 IT 기술을 교통체계 접목해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과 같은 신속·안전·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최첨단 교통 시스템이다.김기천 구미시 교통정책과장은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은 소방차 골든 타임 확보와 긴급출동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 대처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구미시가 시범 운영에 들어 간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노선도.구미시 제공
안동소주, 라오스 진출…K-경북푸드 세계화 '박차'
'안동소주'가 라오스를 통해 동남아로 수출된다. 경북도는 지난 15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라오스 농림부·산업통상부, 메콩라오수출입유한공사와 농식품 분야 수출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교류 확대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특히 메콩라오수출입공사와는 안동소주의 동남아시아 진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안동소주 라오스 공장 건립, 시설·장비 구축 등 기술 지원, 동남아 진출방안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박찬관 명인안동소주 대표는 "안동소주는 양반들이 즐겨 마신 고급술로 깊은 맛과 향을 간직한 우리나라의 전통을 이어온 대한민국 대표 술"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안동소주 제조 노하우와 품질을 세계로 확산시키고 안동소주를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겠다"고고 밝혔다. 라오스는 중국,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 5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로 2021년 중국 윈난성 쿤밍과 라오스 비엔티안을 연결하는 고속철도가 개통돼 인접 국가와 교역이 확대되고 있다. 우리나라와 라오스는 1995년 재수교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2011년 12월 직항노선 개설 후 라오스 여행자 수가 2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라오스는 인도차이나 반도 중심에 위치한 국가로 아세안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국가"라며 "라오스와의 협력은 양국 간의 경제적 관계를 강화하고 지역 농업 부문을 지원하는 데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안동소주 관련 협약은 안동소주의 세계화 및 K-경북푸드 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5.안동소주_동남아시아진출MOU 박찬관 명인안동소주 대표와 락사미 베사퐁 메콩라오수출입공사 대표,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 등이 지난 15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안동소주의 동남아시아 진출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내년 자연재해예방사업 2년 연속 '전국 최다' 국비 확보
경북도는 2024년 자연재해예방사업 정부예산안에 국비 1천411억원을 확보해 203개 사업지구에 총 2천822억원을 집중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올해 대비 사업지구는 14곳, 사업비는 275억원 증액된 것이다. 특히 도는 올해 장마철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해 재해예방사업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판단,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건의한 결과 2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 재해예방사업 세부 현황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82지구 763억원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17지구 404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 20지구 167억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14지구 48억원 △스마트 계측관리 구축 70지구 25억원 △급경사지 조사비 4억원 등이다. 각 단위사업에 소요되는 기간은 1~5년 정도이며, 203개 사업지구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2조8천594억원에 달한다. 이중 가장 역점적인 사업은 전국 공모사업인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으로 포항 도구약전지구 등 신규지구 5곳과 계속사업 12곳을 포함해 총 17곳에서 종합적인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전국 18곳 중 경북에만 5개소가 선정됐다. 이영석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경북이 2년 연속 재해예방사업 국비 예산을 가장 많이 확보한 성과를 거뒀으나 재해취약지역을 해소하려면 아직도 많은 예산투입이 필요하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변화하는 이상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해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함은 물론, 위험요인 해소를 위한 국비확보에 더욱 힘 쓰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재난 정부 재해예방사업 '막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된 경북 문경시 호계면 막곡리 일대.
기획
[대한민국 대전환, 지방시대 .Ⅰ· 대구경북 소멸보고서] 혁신도시 공공기관 금융거래마저 '수도권 블랙홀'
[사라져가는 대구경북 삶의 기록 시즌2] 공공의료의 한 축이었던 '대구적십자병원'…누적 적자에 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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