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 美 의료계에서도 인정받는 ‘간호과’

  • 허석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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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12-19  |  수정 2011-12-19 07:36  |  발행일 2011-12-19 제14면
[대구보건대학] 美 의료계에서도 인정받는 ‘간호과’
대구보건대 방사선과 재학생들이 부설병원에서 첨단 장비를 이용해 실습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의 2012학년도 정시 모집기간은 오는 23일부터 2012년 1월11일이며 전체정원의 14%인 380명을 선발한다.

대구보건대는 지난해 3월 전국 보건대학 최초로 부설병원을 개원, 병원과 연계한 통합보건교육과 단계별 임상실습 프로그램으로 재학생의 현장실습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개원한 지 2개월 만에 모든 입원 병상이 꽉 찰 정도로 주목받았던 부설병원은 국내 최고의 의료진과 종합검진센터, 중앙수술실, 임상검사실, CT실, 회복실, 조제실, 물리치료실, 수치료시스템 등 종합병원에 버금가는 시설을 갖춘 재활전문병원으로 지역주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얻고 있다.

대구보건대는 또 글로벌시대에 적합한 세계적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해외인턴과 해외취업 프로그램, 해외견문단·해외취업개척단 프로그램 등을 대폭 강화했다. 최근 3년간 캐나다, 호주, 영국, 미국, 필리핀 등지의 자매대학에 학생들을 파견했으며, 향후 파견 대상대학과 재학생 규모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대구보건대학 간호과는 2012학년도 수시 1차 모집과 2차 모집에서 각각 174대 1, 105대 1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간호과 졸업생 대부분이 서울대병원, 국립암센터, 세브란스병원, 성모병원, 고려대병원, 인제대병원, 삼성병원 등 국내 최고의 병원에 취업하기 때문이다.

이 대학 간호과는 국내 최고의 실습실을 갖춘 것으로도 유명하다. 대학 내에 있는 임상시뮬레이션센터와 심폐소생술센터는 미국심장협회로부터 공인받은 교육기관으로, 전국 의료 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간호과는 내년부터 신입생 전원이 4년제 학사과정을 이수하며, 졸업 후에는 4년제 대학과 동일한 ‘간호학사’ 학위를 받게 된다. 201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으로 66명을 모집하며, 우수 신입생을 선발하기 위해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남성희 총장은 “우리 대학은 보건계열 학과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비보건계열 학과들도 특성화가 잘 돼 경쟁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대학 소방안전관리과, 유아교육과, 사회복지과 등은 보건계열 못지않은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유통경영과, 금융회계과, 보건의료전산과 등도 재학생들의 취업이 졸업 전에 확정되는 등 특성화 학과로 각광받고 있다. 대구보건대학 www.dhc.ac.kr

허석윤기자 hsy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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