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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률이 높아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불리는 한국폴리텍VI대학 대구캠퍼스 본관 전경. |
한국폴리텍VI대학 대구캠퍼스(본부대학)는 이번 정시에서 스마트전자과 등 7개 학과에서 152명을 모집한다. 전문대학과 4년제 대학의 합격여부 및 등록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대학인 한국폴리텍VI대는 한 학기 115만원 내외의 저렴한 학비와 전체 재학생의 60%가 혜택을 받는 풍부한 장학혜택이 눈에 띈다.
특히 매년 높은 취업률과 우수한 취업의 질로 ‘작지만 강한대학’으로 불린다. 올해의 경우 이 대학의 취업률은 대구지역(재학생 300인 이상) 대학 중 가장 높은 80%를 기록했다. 또 현재 2학년인 2012학년도 취업 대상자의 27%인 109명은 삼성, LG, 현대파워텍 등 대기업에 취업이 확정됐고, 3개학과 45명도 현장실무형 맞춤인력 양성사업으로 대구시 예산 1억원을 지원받아 일자리를 구했다.
탁월한 취업성과는 현장실무 중심의 독창적인 교육에서 비롯된다. 이 대학은 고유의 학사모델인 ‘FL(Factory Learning)’시스템을 갖춰 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실습 교과를 운영하고 있다. 또 학생중심의 소그룹 지도교수제를 정착함으로써 학생의 취업 경쟁력과 전문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이와함께 교수 1인당 10개 기업을 전담 관리하는 ‘기업전담제’도 활발한 산학협력으로 이어져 취업률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12학년도부터는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융합형 기술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IT, 그린에너지, 로봇분야 등의 첨단학문 분야를 접목시킨 대대적인 학과개편에 나서 스마트전자 및 스마트전기과, 디자인기술을 융합한 금형디자인과 등을 신설한다.
특히 미래신성장동력 학과로 선정된 스마트전기과와 스마트전자과는 정부 지원금 20억원을 투입해 최첨단 교육훈련장비를 갖출 수 있게 됐다.
손명숙 학장은 “우리대학 학생은 이론 40%, 실습 60%의 실무교육을 통해 졸업과 동시에 평생직업을 가질 수 있다”며 “앞으로 융합형 기술인재 양성을 통해 취업률 100% 달성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Ⅵ대학 대구캠퍼스 daegu.kopo.ac.kr
허석윤기자 hsyoon@yeongnam.com

허석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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