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업 프랜차이즈 중 치킨점 가입률·영업이익률 1위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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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6-21   |  발행일 2012-06-21 제13면   |  수정 2012-06-21
닥치고 ‘닭’
5인미만 개인사업체 절반
연매출 5000만원도 안돼
20120621

음식업 프랜차이즈 중 치킨전문점의 가입률과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5인 미만 개인사업체의 절반이 연 매출 5천만원도 안되는 영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10년 기준 경제 총조사 결과로 본 개인사업체 현황 및 특성 분석’ 보고서를 20일 발표했다.

5인 미만 소매업 개인사업체수는 55만8천개로 이 중 3만3천개가 프랜차이즈에 가입해 5.9%의 가입률을 보였다. 또 음식점업 및 주점업의 경우, 53만3천사업장 중 7만4천개가 프랜차이즈에 가입(가입률 13.9%)했다.

특히 음식점업에서는 38만개 사업체 중 프랜차이즈 가입업체가 5만6천개(가입률 14.7%)나 됐다. 업종별로는 치킨전문점이 74.8%로 가장 많았으며, 피자·햄버거·샌드위치 및 유사 음식점업(66.6%), 제과점업(42.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중식 음식점업은 2.1%로 가입률이 가장 낮았다.

프랜차이즈에 가입한 음식점의 사업체당 연 매출액은 평균 9천800만원이고, 영업이익률은 29.3%로 나타났다. 사업체당 연 매출액은 제과점업(2억1천900만원), 기타 외국식 음식점업(1억9천600만원), 일식 음식점업 1억4천200만원 순으로 많았다. 그러나 영업이익률로 보면 치킨전문점이 32.0%(매출 7천300만원), 분식 및 김밥전문점 31.3%(7천만원)로 1·2위를 차지했다. 기타 외국식 음식점과 제과점업종의 영업이익률은 각각 20.6%와 21.9%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2010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전체 사업체(335만5천개)의 76.4%(256만3천개)를 차지하는 것은 5인 미만 사업체이고, 이들 업체 종사자는 전체 1천764만7천명의 25.7%인 454만1천명에 이른다.

그러나 연간매출액은 270조5천411억원으로 법인을 포함한 전체 사업체의 연간매출액(4천332조2천930억원)의 6.2%에 불과하다. 세금과 공과금, 기타 영업비용 등을 뺀 영업이익은 70조1천392억원으로, 업체당 1억555만원을 벌어 7천819만원을 비용으로 떨어내고 2천737만원을 가져가는 셈이다. 문제는 연간 매출액이 1억원에도 못 미치는 사업체가 76.6%에 달한다는 점이다. 특히 5천만원어치도 팔지 못하는 사업체는 51.2%인 131만3천개나 된다.

사업체당 매출액은 하수·폐기물처리와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이 2억9천5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도매 및 소매업(1억9천500만원),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억8천800만 원) 등이 이었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의 순서는 하수·폐기물 처리와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1억1천900만원), 도매 및 소매업(1억1천만원), 제조업(7천600만원) 등이 1~3위를 차지했다. 실제로 일하고 남는 대가를 따지는 영업이익률은 교육서비스업이 47.9%(업체당 매출액은 4천700만원)로 가장 뛰어났다. 운수업은 46.2%(3천700만원), 부동산업 및 임대업은 44.4%(4천만원)이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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