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스타기업 10곳·월드스타기업 3곳 선정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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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7-08 07:44  |  수정 2013-07-08 07:44  |  발행일 2013-07-08 제19면
우수 기술력·성장 가능성에 ★
기계·소재 관련 8곳 최다
여성 대표 기업 선정 눈길
3년간 경영진단 컨설팅
금리 우대 등 맞춤형 지원

대구시는 지역 중소기업 중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을 강소기업 및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2013년도 ‘스타기업’ 10개사와 ‘월드스타기업’ 3개사를 선정<표 참조>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올해가 스타기업 육성사업의 3단계사업(2013~2015년) 시발점으로 기존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중소기업 희망사다리 구축을 위해 기업규모·성장단계별로 구분, ‘스타기업’과 ‘월드스타기업’ 육성사업을 이원화해서 추진키로 했다.

2013년 신규로 선정된 월드스타기업은 휴대폰 및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주>SJ테크, 2011년 국내 갠트리로봇 시장 점유율 1위인 <주>맥스로텍, 반도체용 블랭크마스크를 생산하는 <주>에스앤에스텍 등 지역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강소기업들이 선정됐다.

또 스타기업은 <주>맥스필름, <주>영풍열처리, 신독엔지니어링, <주>씨엠에이글로벌, <주>베사, <주>에이티, <주>영일엔지니어링, <주>에인에이, 휴먼플러스, 알에이 등 우수 기술력과 성장성을 겸비한 기업들이다. 특히 올해는 여성기업인이 대표인 3개사가 스타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여성기업인들이 어려운 기업여건 속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3개 기업의 산업별 분류를 보면, 기계·소재 관련 산업군이 8개 기업으로 가장 많고, 섬유·화학산업군과 전자·통신군에서 각각 2개 기업, 바이오 및 기타분야 산업군에 1개 기업으로 지역의 전통산업인 기계·소재분야에서 두드러졌다. 스타 기업 평균 매출액은 146억원·평균 근로자수는 52명이며, 월드스타기업 평균 매출액은 637억원·평균 근로자수는 155명이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기업·월드스타기업은 앞으로 3년간 대구시의 스타기업 육성사업의 경영진단 컨설팅사업 등 직접 지원과 더불어 각종 정책 및 시설자금 이자금리 우대·R&D 및 마케팅 우수인력 지원·육성전담기관의 기업지원 프로그램 우대 등 연계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육성전담기관의 우수 연구원을 PM(Project Manager)으로 지정받아 기술개발 지원은 물론 지역 단위 및 중앙정부의 R&D 공모사업 신청 등의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월드스타기업으로서 우수한 실적을 나타낼 경우에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월드클래스(World Class) 300기업’으로 성장할 때까지 추가지원이 이뤄진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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