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연구소, 막스플랑크 철강연구소와 MOU 체결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연구소와 독일 막스플랑크 철강연구소 관계자들이 11일 국제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텍 제공>

[포항]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연구소(MPK)는 11일 포항시 남구 포스코국제관에서 독일 막스플랑크 철강연구소(MPIE)와 국제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과학자 교류와 공동연구 협력 방안, 신진 연구인력 양성 등에 협력한다. 또 신 기능성 나노 소재분야에 대한 연구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국연구소가 설립해 운영 중인 2개의 연구센터 외에 국내 세 번째 연구센터 설립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독일 막스플랑크 철강연구소는 막스플랑크 재단과 독일 철강협회 지원으로 1917년에 설립됐다. 300여명의 연구인력이 세계 철강 및 관련 금속합금 부분의 기초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야금공정공학, 계면화학 및 표면기술, 정밀물리 및 변형공학, 재료기술 등이 주요 연구 분야다.

2010년 포스텍 내에 설립된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연구소도 아토초과학과 복합소재분야에서 국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텍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연구소는 신 기능성 나노 소재 분야의 선도적 연구를 가속화해 창조경제를 주도하는 기초과학 연구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마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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