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계란, AI 딛고 홍콩 수출길…10만개 선적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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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02   |  발행일 2018-02-02 제11면   |  수정 2018-02-02

[영천] 영천 계란이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를 딛고 100여일 만에 다시 수출 길에 올랐다. 불황에 시달려 온 양계 농가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한국양계농협 영천한방계란유통센터는 이른바 ‘한방계란’ 4천개를 비롯해 농협특란 6만개·황토먹인계란 3만6천개 등 10만개를 홍콩으로 올해 첫 선적했다고 1일 밝혔다. 선적된 계란은 오는 9일 홍콩항에 입항해 홍콩 최대 유통업체인 ‘MINEICHI’에 납품된다.

2007년 건립된 영천한방계란유통센터는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작업장과 검역 시행장으로 지정 받았다. 특히 최첨단 자동화 계란선별장·원란 창고 등을 갖춰 2010년부터 해외 수출에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홍콩 등으로 수출된 계란은 180만여개(8천850상자)다.

영천 계란은 2016년 11월 AI 발생으로 수출이 첫 중단된 데 이어 지난해 10월에도 AI 추가 발생에 따라 수출길이 막혔다.

영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농약성분 검출 및 AI 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에 수출 길이 열려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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