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경운대 등 구미지역 대학생들 각종 대회서 대거 수상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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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14 14:48  |  수정 2018-09-14 14:48  |  발행일 2018-09-14 제1면
경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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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 자동차 동아리 '오토매니아' 학생들이 지난달 '2018 국제 대학생 자작 자동차 일본 대회' 출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오공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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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13일 경북항공고교에서 열린 '제2회 항공정비기능대회'에서 경운대 학생들이 8관왕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운대 제공>

구미지역 소재 대학교 학생들이 최근 열린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금오공대 자동차 동아리 '오토매니아' 학생들은 지난 8일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열린 '2018 국제 대학생 자작 자동차 일본 대회'에서 '일본자동차공학회장상'과 '내연기관 부문 신인상' 등 2개 부분에서 수상했다. 오토매니아는 지난달 군산에서 열린 '2018 대학생 자동차 대회'에서도 포뮬러 부문 장려상을 받았다.
 

또 기계공학과 3학년 김경민·이상재 학생은 타이어뱅크가 주최한 '제천화재 문제 해결을 위한 로켓소방차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들은 소방대원의 안전을 위한 워터커튼 등의 아이디어를 제안해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 이달 초 열린 '2018 전국지능로봇경진대회'에서 기계시스템공학과 'I-TOR팀'이 금상, 'IRL팀'이 특별기술상을 받았다. 지난달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선 조규민 학생(산업공학부 4년)이 대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경운대는 항공 관련 분야에서 상을 휩쓸었다. 이 대학 항공기술원은 지난 10~13일 경북항공고교에서 열린 '제2회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에서 8관왕을 차지해 항공산업교육 선도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서 항공기계공학·항공전자공학과 2학년 학생 21명은 '대학부 프리미엄 섹션' 개인·단체전에 걸린 9개 상 가운데 대상을 포함한 8개의 상을 받았다. 단체전에서 대상·금상·은상을 모두 차지했고, 개인전에선 금상·은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개인전에 출전한 항공기계공학과 김경언(금상)·문동영(은상)씨는 뛰어난 정비실력을 인정받아 내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한성욱 경운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영남권 유일의 항공 특성화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국내외 항공분야에서 요구하는 높은 전문성을 갖춘 항공정비인력 양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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