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주얼리전문타운, “한 번 생겼다 없어지는 골목 아닌 대구대표 거리로 거듭”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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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23 07:43  |  수정 2019-11-23 08:04  |  발행일 2019-11-23 제13면
■ 김태형 특화지원센터장
20191123

대구시 중구 패션주얼리전문타운의 성공에는 김태형 주얼리소공인특화지원센터장<사진>의 노력이 컸다. 대학에서 주얼리 관련 강의를 하던 김 센터장은 2011년 교동 주얼리 타운에 센터장으로 부임하면서 2000년에 비해 급속도로 낙후돼버린 상권에 충격을 받았다. 상인들의 어려움을 체감한 김 센터장은 ‘교동을 어떻게 하면 살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시작했다.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는다면 센터의 존재도 필요없다고 생각했다.

김 센터장은 주얼리 상권뿐 아니라 다양한 업종의 공예가들을 지원하게 되면 교동 주얼리 타운이 다채로운 볼거리와 문화가 융합할 수 있는 거리가 조성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이에 김 센터장은 지난해 8월 ‘콜라보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효과는 놀라웠다. 교동 주얼리 타운은 지원사업을 시작한 지 일년 만에 먹거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가 함께 상생하는 거리로 자리 매김했다.

김 센터장은 “앞으로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사업을 더욱 활발히 추진해 한 번 생겼다 없어지는 골목이 아닌 대구를 대표하는 거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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