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월엔 중간고사·모평 올인…10월부턴 복습에 중심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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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13 07:34  |  수정 2020-01-13 08:30  |  발행일 2020-01-13 제16면
■ 월별 대입 준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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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시행된 지난해 6월4일 대구중앙고 3학년 학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영남일보 DB〉

올해 대입을 준비할 예비 고3 학생들은 한 해 동안 준비해야 할 것을 미리 짚어봐야 한다. 상세하게는 짚어보지 못하더라도 시기마다 해야 할 일을 점검해볼 필요는 있다. 월별로 해야 할 사항을 확인해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나갈 계획을 세워보자.

2학년 학생부 수정은 2월 내에 마쳐야
6월 모평 후 지원대학 가늠·전략 검토
8~9월은 수시 자소서 작성·보완 집중
'예비수능' 격 9월 모평도 철저히 준비
수능끝나면 기출로 대학별 고사 대비


△1~2월

기초적인 개념을 집중 학습해야 하는 시기다. 모의고사 성적표, 내신 시험지 등을 확인해 부족한 영역, 단원, 유형 등을 중심으로 학습계획을 세우고 실천해야 한다. 2학년 학생부 내용 중 수정이 필요하다면 2월 말 이내 수정을 해야 한다. 전년도 학생부 마감 기준일은 2월 말이기 때문이다.

현재 본인의 상황을 바탕으로 대입 전략도 수립해야 한다. 만약 학생부종합전형의 지원을 고려한다면, 자기소개서를 미리 작성해보는 것도 좋다. 학생부교과전형을 고려하는 학생이라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지, 현재 모의고사 성적 기준으로 충족할 수 있는지 판단을 하고 보완해야 한다. 논술이나 적성 전형을 지원하려 한다면 대학별 고사에 대한 기본적인 학습을 진행해야 한다.

△3~5월

개학 후 한달 내외의 시간이 지나면 중간고사를 치른다. 수시에는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이 반영된다. 1, 2학년 때는 2개 학기를 기준으로 반영하지만 3학년은 1개 학년만 반영되므로 1학기 중간고사 성적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

6월 모의평가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6월 모의평가는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하기 때문에 수능과 가장 근접한 시험이다.

△6~7월

6월 모의평가 후 오답분석을 바탕으로 보완학습을 계획하도록 해야 한다. 성적표를 받은 후에는 모의고사 성적을 고려해 수시 및 정시지원 가능 대학을 가늠해보고, 기존 계획과 비교해 수정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는 기말고사 대비 학습에 들어가야 한다.

△8~9월

수시 원서 접수에 제출할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다. 전형에 따라 제출 서류는 다른데, 학생부종합전형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는 경우가 많다. 기말고사 이후에는 자기소개서 작성 및 수정·보완에 집중해야 한다. 이외에 모집 요강을 확인해 교사추천서, 실적 또는 자격 증명 등의 필요한 서류를 미리 준비하도록 하자. 2021학년도 수시원서 접수는 9월7일부터 11일 중 대학별 3일 이상 진행된다. 9월 모의고사는 시험범위와 응시자 수 등이 수능과 가장 유사한 시험이기 때문에 6월 모의평가보다 더욱 중요하다. 단순히 전년도 기출문제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학습한 내용 중 취약한 내용을 중심으로 복습하도록 하자. 10월 초에 치러지는 2학기 중간고사 대비도 잊지 말아야 한다. 정시와 그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공부를 소홀히 해선 안 된다.

△10~11월

수능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이다. 수능 대비 마무리 학습을 하는 시기로, 새로운 문제보다는 기존에 풀었던 문제 중 오답을 중심으로 보완학습을 해야 한다.

2021학년도 수능은 11월19일에 치러진다. 지원한 대학이나 전형에 따라 수능 전 논술, 면접, 적성고사 등 대학별 고사를 응시해야 할 수 있다. 대학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기출문제를 반드시 풀어보는 등 대비해야 한다.

△12월

수시 결과 확인 및 정시원서 접수를 하는 때다. 수시 결과가 잘 나올 수도 있지만, 아닌 경우 정시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2021학년도 정시 원서접수 일정은 12월26일부터 30일까지 중 대학별 3일 이상 진행된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 도움말=진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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