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네마] 레인맨....자폐증 형의 보호자로 나선 동생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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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18 07:53  |  수정 2020-04-18 08:07  |  발행일 2020-04-18 제19면

레인맨

◇레인맨(EBS 오후 1시30분)

장애인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을 바탕으로 물질이 지배하는 차가운 현실 속에서 형과 동생, 나아가 가족의 의미란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성찰하는 휴먼드라마. 찰리와 레이먼드의 형제애를 다룬 로드무비로 두 명의 세계적인 스타가 출연해 화제가 됐으며 눈여겨볼 것은 더스틴 호프만의 자폐증 환자 연기다.

그는 레슬리 렘키라는 사람이 눈 멀고 학습장애에 뇌성마비지만 협주곡을 귀로 듣고 피아노로 쳐내는 천재적인 재능을 보고서 눈물까지 흘리며 감동을 받아 레이몬드 역을 맡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거칠고 이기적인 성격의 고급승용차 딜러 찰리는 갑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내키지 않는 장례식에 참석하지만, 그에게 남겨진 유산이라고는 낡은 자동차 한 대와 장미정원이 전부였다. 나머지 막대한 유산은 어렸을 때 헤어진 자폐증 환자 형 레이몬드 몫이었다. 찰리는 그 유산을 가로채기 위해 당분간 형의 보호자가 되기로 마음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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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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