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더블 기대주 송유진·쌍둥이 형제도 이적…'동계스포츠 메카' 의성군의 꿈도 저 멀리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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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26   |  발행일 2021-03-26 제35면   |  수정 2021-03-26

경북도와 의성군은 평창올림픽 이후 의성컬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의성컬링과 연계해 경북 북부권을 동계스포츠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전지 훈련비와 컬링훈련원 장비 구입 및 보강 등을 위해 예산을 대폭 올려주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하키와 스케이트, 피겨, 컬링을 연습하고 국제대회도 치를 수 있는 종합빙상장을 건립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저변 확대를 위해 경북컬링협회 측 컬링훈련원을 활용해 의성 지역민들이 생활체육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팀킴 이탈로 경북도와 의성군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특히 팀킴과 함께 경북체육회 소속의 남자컬링 국가대표를 지낸 이기복·기정 쌍둥이 형제와 외모와 실력을 겸비해 주목받은 믹스더블의 송유진이 각각 강원도청, 전북도청으로 이적했다. 예전의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게 만드는 대목이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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