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주점 8, 사업체 11명 등 대구 27, 경북 12, 전국 629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 정우태,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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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27 10:40  |  수정 2021-05-28 09:18  |  발행일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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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대구 달서구의 한 식당에서 직원이 영업시간 변경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대구시는 유흥주점에서 촉발된 지역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세를 꺾기 위해 26일부터 30일까지 식당, 카페, PC방, 동전 노래연습장 등의 운영시간을 제한하는 행정명령 조치를 내렸다. 이들 업소는 해당 기간 새벽 0시부터 6시까지 영업을 할 수 없다.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대구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7명이 발생했다.

27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27명이 늘어난 9천819명이다.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 8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207명(종사자 65명, 이용자 88명, n차 54명)이 됐다. 또한 서구 소재 사업장 관련 집단감염으로 11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5일 종사자 2명이 유증상으로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사업장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외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5명은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이 가운데 2명은 달성군 소재 한 사업장에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돼 전 직원 63명이 검사를 받았다. 또 수성구 한 중학교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시행한 전수검사에서 해당 학교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고위험 시설에 대한 선제 검사에서 요양시설 종사자 1명이 확진돼 종사자 37명, 이용자 56명 등 총 71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한 상태다.

경북의 경우 김천 4명, 포항·경산 각 2명, 경주·구미·영덕·문경 각 1명 등 총 1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김천에서는 노인시설 관련 자가격리자 2명이 확진됐으며, 문경에서는 경남 양산 노래방 관련 역학조사 과정에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코로나19 전국 확진자 수는 629명(해외유입 9명 포함)이다.

지역발생은 서울 216명, 경기 168명, 인천 30명 등 수도권이 414명이다. 비수도권은 제주 26명, 대전 23명, 부산·경남 각 18명, 충남 17명, 전남 16명, 광주 15명, 충북 9명, 세종 8명, 강원 7명, 울산·전북 각 6명 등 206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9명으로, 전날(23명)보다 14명 줄었다. 이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6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에 비해 3명이 늘어 누적 1천943명(치명률 1.40%)이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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