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복싱 오연지(31·울산시청)가 8강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오연지는 30일 일본 료고쿠 국기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복싱 라이트급(60㎏ 이하) 16강에서 핀란드의 미라 포트코넨에게 1-4로 판정패했다.
전국체전 9연패를 달성한 세계 랭킹 2위 오연지는 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했지만, 16강에서 도전을 멈춰야 했다.
이날 오연지에게 패배를 안긴 포트코넨은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로,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3위를 차지한 바 있는 노련한 선수로 통한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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