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골프 대표팀 메달 획득 '빨간불'

  •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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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06 16:19  |  수정 2021-08-0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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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3라운드 1번 홀에서 한국 여자골프 대표팀 선수들이 멋진 티샷을 날리고 있다. 위쪽부터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 김효주.연합뉴스
한국 여자 골프 대표팀의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에 빨간불이 켜졌다.

김세영(28)과 고진영(26)은 6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골프 여자부 3라운드까지 7언더파 206타를 기록, 공동 10위에 올랐다. 김효주(26)와 박인비(33)는 각각 5언더파 208타로 공동 18위, 3언더파 210타로 공동 25위에 랭크됐다.

당초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지목됐지만 선두권과 격차가 벌어진 상태다. 더욱이 7일로 예정된 최종 라운드가 태풍 예보로 인해 취소될 가능성이 있어 노메달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4라운드 경기는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23분까지 1번과 10번 홀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악천후 때문에 4라운드를 끝내지 못하면 일기 예보에 따라 8일까지 대회를 연장할 수 있고, 4라운드를 취소하고 3라운드까지 결과로 순위가 결정될 수도 있다.

다만 김세영과 고진영은 공동 3위 선수들과 3타 차이로 메달권 진입은 노려볼 만하다. 아디티 아쇼크(인도)가 12언더파 201타로 단독 2위에 올라 있고 리디아 고(뉴질랜드), 해나 그린(호주), 이나미 모네(일본), 에밀리 크리스티네 페테르센(덴마크)이 함께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3위를 형성하고 있다.

현재 단독 1위에는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넬리 코다(미국)가 올라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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