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각장애인문화원, 시각장애공연축제 대구 한울림소극장서 열어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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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27 10:47  |  수정 2021-11-30 08:07  |  발행일 2021-11-30 제20면
시각장애인공연
지난 25일 대구 남구 한울림소극장에서 열린 대구시각장애인문화원의 '시각장애공연축제-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의 공연 모습. <대구시각장애인문화원 제공>

(사)대구시각장애인문화원(이사장 김현준, 원장 이창훈)이 주최한 '시각장애공연축제-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가 지난 25일 오후 7시 대구 남구 대명동 한울림 소극장에서 열렸다.

시각장애인,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공연은 중증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힘을 합쳐 만들었다. 공연에선 춤, 시 낭송, 노래, 한 시각장애인이 시력을 잃는 과정에서 좌절과 절망을 딛고 재활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재연한 연극 등이 무대에 올랐다.

정철원 대구시립극단 예술감독은 공연 구성과 연기지도를 맡고, 윤일현 대구시인협회장은 특별출연하는 등 여러 분야 지역 예술인들이 자원봉사로 공연에 참여했다. 공연은 대구문화재단의 창작활동 지원을 받았다.

김현준 이사장은 "공연은 시각장애인의 삶을 모티브로 해 시력을 잃고서 비로소 볼 수 있었던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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