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합니다] 유윤선 대경대 자연과학대 학장 "경산 시장 출마 결심"

  • 최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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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09   |  발행일 2022-01-10 제6면   |  수정 2022-01-10 11:11
유윤선
유윤선

유윤선 대경대 자연과학대 학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산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경산시 재향군인회장을 맡고 있는 유 학장은 "경산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어떻게 경산을 발전시킬지 늘 고민해왔다. 시장에 출마할 몇 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지식과 지혜를 더 익히기 위해 기다렸다"며 "지금 경산의 상황은 엄중하다. 민생과제는 산적하고, 시민들은 고단하다. 더 나은 경산의 미래를 설계하고 구상해야 할 시기라 생각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산이 그동안 양적 팽창을 한 데 비해 질적인 면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도시발전계획 수립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경산의 미래 설계에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의 참여와 기회도 보장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유 학장은 "경산이 10개 대학이 있는 대학도시라고 하지만 중고교가 없어 지역인재의 유출이 심하고, 시와 연계한 산학 발전이 없었다"며 "20여 년 교육경력과 지역 토박이로 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잘 알고 있기에 대학과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부총장을 역임하며 캠퍼스가 현장이 되는 교육을 정착시키고, 성공적인 특성화 교육 시스템 활성화 등을 통하여 특성화 최우수대학 대통령상 수상을 했다. 또, 경산 내에 있는 병원에서 8년간 근무하며 병원경영 정상화를 목표로 적절한 재투자와 합리적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며 "앞으로 시장이 될 인물은 정치인이 아니라 행정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적합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갈수록 노령인구가 늘어나는데 경산에 노인대학을 만들어 무료강습 및 체험프로그램운영 등 어르신 건강과 경제 안정, 일자리 창출 부분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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