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산시장·시도의원 예비후보들 경북도당 항의 방문

  •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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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26 18:14  |  수정 2022-04-26 18:17
"특정후보 공천으로 기울어진 운동장 만들어
윤두현 국회의원과 조현일 후보는 사퇴해야"
항의방문
26일 국민의힘 경산시장 예비후보들과 지지자들이 국민의힘 경북도당을 항의방문해 공천 파행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국민의힘 경산시장·시도의원 예비후보들과 지지자들이 26일 국민의힘 경북도당을 항의 방문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경산시장 단수추천 파행과 명확한 기준 없이 행해진 시도의원 공천 결정에 대해 국민의힘 경북도당과 경산 윤두현 국회의원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 "경선 없는 시장후보 발표·기준 없는 시도의원 공천 발표로 그동안 경산 당협은 포용과 상식이 아닌 줄세우기·편가르기로 구태정치·분열의 정치를 일삼아 왔음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경산시장 예비후보들은 "능력과 도덕성, 그리고 철저한 후보 검증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윤두현 국회의원은 공공연히 의형제임을 알려온 특정후보를 공천함으로써 기울어진 운동장을 만들고 있다"며 "향후 유사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단초가 된 조현일 후보의 사퇴와 윤두현 의원의 사퇴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시도의원 예비후보들은 "일부 지역 경선, 일부 지역 공천에 대해 어떠한 기준이 있는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강하게 항의했다.

성명서에는 김성주, 김일부, 송경창, 오세혁, 유윤선, 정재학, 허개열, 황상조, 안국중, 이성희 국민의힘 경산시장 예비후보와 공천에 반발하는 시도의원 예비후보들이 동참했다.

한편, 오세혁·송경창 예비후보는 중앙당 공심위에 재심을 요청한 상태이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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