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이형근 유기장의 납청유기 공방 문경시로 이전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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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03  |  수정 2022-04-29 08:57  |  발행일 2022-05-03 제20면
안양 이형근 유기장의 납청유기 공방 문경시로 이전
문경시와 이형근 공방은 안양시의 납청유기 공장을 문경시로 이전하는 협약을 28일 체결했다. <문경시 제공>

국가무형문화재 방짜유기 보유자인 경기도 안양시 이형근 유기장의 납청유기 공방이 경북 문경시로 이전한다.


납청유기 공방은 최근 공장을 이 씨의 아버지인 유기장 명예 보유자 이봉주 씨의 공방 인근 문경시 가은읍 갈전리 3으로 옮기기로 하고 28일 문경시와 1차로 40억 원을 투자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형근 유기장은 전통기법으로 납청유기를 만들어 한국전통유기의 맥을 잇고 있다. 그의 작품은 2019년 미국 대통령 방한 환영 청와대 국빈만찬 식기로 납품되는 등 예술성은 물론 대중성도 인정받고 있다.


이 유기장은 부친 이봉주 장인(국가무형문화재 제77호 유기장 명예보유자)에 이어 2015년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 무형문화재 제77호 방짜 유기장 보유자로 지정됐으며 그의 아들까지 3대가 납청유기의 명맥을 잇고 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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