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정신이 꿈틀대는 'space 298'

  • 김기태
  • |
  • 입력 2022-05-25  |  수정 2022-05-25 08:10  |  발행일 2022-05-25 제22면
포항문화재단 대안적 실험공간

지역작가 중심 프로젝트 가동

경북 포항에서 지역작가 중심의 실험적 예술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포항문화재단은 지난해 대안적 실험공간으로 'space 298(스페이스 298)'을 설립했다.

스페이스 298은 포항시의 예술문화거리 꿈틀로(포항 북구 중앙로)에 위치한 기획형 예술 프로젝트 공간이다. 재단은 스페이스 298의 정체성·방향성 정립을 위해 이병희 아트디렉터를 선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아트디렉터는 가나아트센터와 국내 대표적인 대안공간인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 다방'의 큐레이터를 거쳐 '갤러리 정미소'의 아트디렉터를 지냈다.

특히 스페이스 298은 올해 첫 프로젝트로 '공명계(共鳴界)'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포항에서 활동하는 작곡가, 회화·설치 작가 등이 '소리'를 모티브로 해 자신의 작품과 퍼포먼스를 컬래버해 호평받았다. 이어 박종연 작가의 '동글 일렁 뒹글 꼿꼿 찰랑', 퐝 프렌즈의 'the tone'을 선보였다.

25일까지는 이진희 작가의 '반짝반짝 보글보글 호오~'를 열고, 27일~6월1일은 최수정 작가의 '스타크래프트', 6월3~8일은 허용호·안성용 작가의 '선택적 듣기와 다각적 보기'를 선보인다. 6월10일 오후 3시부터는 전체 전시에 대해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김기태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