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서 서재헌 대구시장 후보 선거운동원 폭행 당해…경찰 수사 중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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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27 13:52  |  수정 2022-05-2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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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영남일보 DB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서재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행인들에게 욕설과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6일 4시 50분쯤 50대 남성 A씨와 50대 여성 B씨가 대구 남구 대명동 안지랑네거리에서 서 후보의 선거운동원 4명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들의 폭행으로 다친 선거운동원들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중 일부는 발목에 깁스를 할 만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B씨의 관계, 이들이 선거운동원을 폭행한 이유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선거 관련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에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려 한다. 현재 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보도자료를 내고, 남부경찰서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공직선거법 제237조(선거의 자유방해죄)에 따르면, 선거 관계자 등에 대한 폭행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한다"며 "최근 강민구 수성구청장 후보 역시 선거 운동 중 욕설과 봉변을 당해야만 했다.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으려면 관계 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선거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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