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 빼고 모두 낙선' 대구 남구의회 마지막 임시회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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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14 18:24  |  수정 2022-06-1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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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대구 남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제8대 남구의회 마지막 임시회가 열리고 있다.

1명을 제외하고 모두 낙선한 제8대 대구 남구의회의 마지막 임시회가 14일 열렸다.

제8대 대구 남구의회는 8명으로 출발했지만 지난 5월 최영희 구의원이 사직하면서 현재 7명인 상태다. 하지만 6·1 지방선거에서 현역 국민의힘 소속 남구의원들이 모두 컷오프되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중 이정현 구의원만 공천을 받아 당선되면서, 다음 달 1일 개원하는 제9대 남구의회에서는 이 구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8명이 신규 구의원들로 채워진다.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남구의회 제274회 임시회에는 이정숙 의장과 권은정 부의장, 정연우·홍대환 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임시회가 끝난 후 구의원들은 남구청 관계자들에게 악수를 청하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이정숙 의장은 임시회 개회사에서 "2018년 7월 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남구의회를 정책 목표로 삼고 국민 권익과 권리 증진을 위해 힘차게 출발했던 제8대 남구의회가 이번 임시회를 끝으로 마무리하는 시점에 오니 세월이 유수와 같다"며 "남구의원 모두는 여러 어려운 여건과 환경 속에서도 의정 활동에 매진해 현장 중심의 지역 활동 등을 통해 의회의 역할을 충분히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자부한다. 여러 의원을 대표해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하고 문화관광의 도시 남구의 실현을 위해 힘써준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제274회 임시회는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장애인 활동지원 코로나19 돌봄 한시 추가지원 △2022년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등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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