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현 산림청장, 대구에서 '숲이 미래다' 특강

 

남성현 산림청장이 지난 18일 대구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전문가공부모임인 '공수동전' 주최 월례 세미나 특강을 하고 있다. 공수동전 제공

대구의 전문가 공부 모임 '공수동전'(회장 이재성 전 영남대 부총장)이 기후변화 대응과 경제·문화 자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 18일 남성현 산림청장을 초청, 대구테크노파크에서 '숲이 미래다'란 제목으로 제100차 월례 강좌를 열었다.

 

남 청장은 이날 특강에서 "산림산업, 목재산업, 산림생명산업 등 '경제임업'을 적극 추진하면 산림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 청장은 또 산림의 공익기능 제고를 위한 산림경영과 임업인 지원을 강화하는 환경임업,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는 사회임업, 산림 공간 디지털 플랫폼을 구현해 건강한 산림생태의 보전과 복원, 임산물을 활용한 신소재 연구, 국제산림협력 및 네트워크를 내실화해 글로벌 산림 협력의 선봉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남 청장은 '선진국형 산림경영관리를 통해 산림르네상스시대를 열자'라는 신념을 가진 국내 최고의 산림 전문가로 꼽힌다.

1978년 산림청에 4급(현7급)공채로 입직해 산림청 산림이용국장, 남부지방산림청장(안동시 소재), 한-인도네시아 산림협력센터장, 산림과학원장산림청장을 지냈다. 충남대학교에서 농학박사를 받은 학구파 산림전문 관료로 국민대 임산생명공학과 특임교수를 지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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