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여상, 상업경진대회 및 취업시장 '큰 성과'

최근 경북상업경진대회에서 수상한 구미여상 학생들이 교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여상 제공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가 최근 상업경진대회와 취업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구미여상 학생들은 지난달 말 구미정보고에서 열린 경북상업경진대회에서 금상 4개, 은상 12개, 동상 8개를 수상했다.

수상 종목은 △회계실무 △창업실무 △전자상거래 △비즈니스영어 △ERP △금융실무 △세무실무 △취업설계프레젠테이션 △경제골든벨 △대회홍보 크리에이터 부문 등 다양하다.

최근 한국장학재단 행정 6급에 합격한 구미여상 이혜진양(왼쪽)이 김세경 구미여상 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여상 제공

□세무실무 종목 금상 남민경 학생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자격증 공부도 할 수 있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도움이 됐다"며 "합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구미여상은 창의적인 인간을 육성하겠다는 교육 목표를 가지고 특색 있는 상업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매년 공기업·금융계열·중견기업 전문사무직에 취업하는 등 경북 상업계열 취업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한국임업진흥원·주택도시보증공사·교통안전공단·한국장학재단·농협·우체국 등 우수기업에 합격생을 배출했다.

올해의 경우 최근 이 학교 3학년 이혜진양이 한국장학재단 행정 6급에 합격하며 공기업 취업 스타트를 끊었다.

김세경 교장은 "시대가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고, 학교공동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꿈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하는 좋은 계기를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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