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대구문화재단 업무협약 채결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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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05  |  수정 2022-07-05 07:51  |  발행일 2022-07-05 제20면
대구지역 문화예술프리랜서 지원 정책마련 위한 첫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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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 공동추진위원장(앞줄 오른쪽)과 이승익 대구문화재단 대표(왼쪽)가 MOU체결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 제공>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난 22일 <재>대구문화재단 소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식은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 김영철 공동추진위원장과 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문화예술프리랜서의 사회안전망을 마련하고, 문화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양 기관의 뜻을 모아 추진됐다.

대구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을 토대로 지역의 문화예술 창조역량 제고와 시민 문화생활 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이다.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역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주민, 공공기관, 지자체 등이 협업하여 해결하는 추진체계를 운영 중이다.

특히 문화예술 창작자의 사회안전망 구축과 지역예술인의 안정적인 활동 지원을 위해 2020년 대구문화예술프리랜서협동조합(F-Square)을 설립했다.

이날 진행된 업무협약은 △대구지역 기반의 문화예술 및 다양한 의제실행활동 협력 △의제발굴 및 의제실행을 위한 공동 사업기획 및 협력체계 구축 △양 기관의 사업 추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양 기관의 인프라 및 공익적 기능 등을 통한 동반성장 상호 협력 등을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체결되었다.

지역 내 많은 문화예술프리랜서들은 빠르게 변화는 산업구조를 따라오지 못하는 사회보장제도로 인해 고용안전의 사각지대 있으며, 코로나 시대를 거치며 문화예술인의 복지와 권리에 대한 정부의 정책 범위도 확대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이러한 정책 흐름에 발맞춰 지역 문화예술프리랜서의 권익보호 및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 연구를 기반으로 고용불안정 완화와 맞춤형 고용창출 방안 제시 등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관련한 법령과 규정 및 정책제안 등을 할 예정이다.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 김영철 공동추진위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문화예술 프리랜서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민간·공공기관이 협력하는 좋은 사례이며, 문화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구현하는 실질적인 방안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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