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수 청도군수 취임 "군예산 1조원시대 상상 아닌 현실 되도록 노력"

김하수 청도군수가 청도군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며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1일 청도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2천여명의 축하객들이 김하수 청도군수의 취임사를 듣고 있다. <청도군 제공>

김하수 경북 청도군수가 1일 청도국민체육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청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서막을 열었다.

김 군수는 이날 취임사에서 "첫번째도 두번째도 청도군민을 중심으로 생각하겠다"면서 "새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만희 국회의원과 함께 손을 잡고 군예산 1조원 시대가 상상만이 아니라 현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도의 정책 비전과 핵심 공약에 대해 김 군수는 "첨단 기술을 접목한 고품질 친환경 미래농업 육성으로 부자가 많은 살기 좋은 청도와 1300만명이 살고 있는 영남권의 중심인 청도에 최고의 위락단지 및 레포츠단지 조성을 통해 관광의 메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함께 누리는 따뜻한 선진 복지 실현하고 인구 증가를 위한 일자리·주거·교육·문화예술·체육 기반시설의 안정화를 통해 정주 환경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또 "지역발전 인프라를 구축해서 지역 자생력을 높이고 상생 협력의 신성장 혁신경제를 구현하고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자 모습과 공직자가 변화의 주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특히 "공직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동기부여를 하고 잠재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청도군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공직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직접 준비한 영상 '세상을 바꾸는 힘이 무엇인지'를 소개한 뒤 "영상에서 보셨듯이 세상은 많은 사람이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단 한 사람 만으로도 가능하다"며 "제4차산업혁명시대에는 개개인의 역량이 결집되는 경쟁과 협력에 의한 집단지성의 에너지가 세상을 변화시키며 청도가 주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저와 공직자 모두는 언행일치로 군민의 지지와 믿음에 답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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