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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보건소 의료진이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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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상모동에 건립된 건강생활지원센터. <구미시 제공> |
경북 구미보건소가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위기 대응 체계를 재정비하는 등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
앞서 구미보건소는 2020년부터 약 60만 명에 대해 PCR 검사를 실시하고, 확진자13만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는 등 코로나19 전파차단에 힘썼다.
이번에 구미보건소는 시민들의 일상 회복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신종감염병 대응 체계를 개편한다.
감염병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을 재편성하고 유관 기관과 협업을 통해 한층 강화된 신속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개인보호구·손소독제·살균소독제·신속항원자가키트 등 의료자원을 적극 확보해 향후 재유행에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안전한 의료환경을 조성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다. 오는 9월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의료기관 및 의약업소와 'e-의약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소통한다.
상모동·임오동 지역주민에게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건강생활지원센터도 개소를 앞두고 있다. 지역특화 건강증진 서비스도 제공하는 해당 시설은 상모동에 지상 2층, 연면적 984㎡(297평) 규모로 건립됐다.
이밖에 구미보건소 그린리모델링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27억원을 들여 시민에게 쾌적한 보건의료 환경을 제공한다. 현재 공정률 65%로 9월 준공이 목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기후재난과 감염병 시대에 보건소를 중심으로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모든 시민들이 각종 의료혜택에서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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