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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구미 금오공대에서 열린 '경상북도 탄소중립지원센터' 현판식에서 관계자들이 경북도, 금오공대 등의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오공대 제공> |
국립 금오공대가 유치에 성공한 '경상북도 탄소중립지원센터' 개소식이 지난 7일 교내 테크노관에서 열렸다.
탄소중립지원센터는 녹색성장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68조에 따라 각 지자체에서 전문성이 있는 기관·단체를 지정해 운영된다.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은 지난달 14일 경북도에서 지정하는 '경상북도 탄소중립지원센터'로 선정돼 오는 2025년까지 이 사업을 수행한다.
금오공대 경북 탄소중립지원센터는 녹색성장 기본계획 및 기후위기 적응대책의 수립 등을 전문적·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 이어 현판식과 탄소중립 포럼도 진행됐다.
<사>대한환경공학회 주관으로 진행된 탄소중립기술혁신 산학연 포럼은 △탄소중립, 세계는(이창하 서울대학교 교수) △탄소중립, 한국은(안종호 한국환경연구원 본부장) △탄소중립, 경북은(이원태 경북탄소중립지원센터장) 등 3개 주제발표에 이어 산학연 토론으로 이어졌다.
이원태 경북탄소중립지원센터장(환경공학과 교수)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산업구조 변화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자원 선순환 경제 체제구축을 통해 경상북도가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은 "금오공대가 유치한 경북 탄소중립지원센터는 탄소중립을 위한 우리 사회의 공정하고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 다양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기술 지원을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대학 차원에서도 탄소중립 정책과 녹색 성장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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