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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7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국민의힘과 정부는 17일 고물가·고금리 등 경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총력전을 다짐했다. 지난 6일 첫 고위 당정협의회를 연 지 11일 만에 시급한 경제 위기 상황과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두 번째 당정협의회를 연 것이다. 당정은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2차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민생 경제 대책 및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2차 고위 당정협의회에서는 4억 원 미만 주택에 적용된 대출 변동 금리를 고정 금리로 전환하는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이자율 상승 등을 고려해 4억 원 미만 주택을 소유한 서민들의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전환해주는 대책을 9월 중에 속도감 있게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당정은 공급망 관리, 유통·물류 고도화, 시장 경쟁 촉진, 가격결정구조 개선 등 구조적 물가 안정 노력도 병행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또 코로나19 재유행과 관련, 코로나 30만명에 대비한 병상 4천개를 추가 확보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94만명 분의 치료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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