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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도청 신도시 홍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경북 외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신도시 체험, 신도청 언택트 기행 유튜브 영상 제작, 지역축제와 연계한 테마별 기행 프로그램인 신도시 답사 등을 진행하는 '여행을 떠나요' 행사를 실시한다. 코로나19 이전 진행됐던 신도시 기행 모습. <영남일보 DB> |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됐던 관광·여행업계가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분주해졌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고 엔데믹(풍토병화) 추세로 변하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사라지면서 대면행사나 여행업계 등에 다시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경북도는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벗어나 신도시를 여행하며 나만의 행복한 여행을 계획할 수 있는 도청 신도시 기행 '여행을 떠나요' 행사를 실시한다. 경북 외 지역 거주자는 여행 후기를 포스팅하면 여행 숙박비와 체험비를 지원한다.
기행은 이달 중순부터 시작되며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트렌드에 맞춰 세 가지 테마로 추진된다. 신도시 정주환경과 발전상황을 홍보하고 인구유입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경북형 듀얼라이프 연계 신도시 체험이다. 체류형 관광을 통해 신도청 일대가 듀얼라이프 거점으로서 매력적인 장소임을 홍보하는 것. 경북 외 지역 거주자가 2박3일~6박7일(여행일정 중 하루는 신도시 관광) 동안 여행계획을 참가자 본인이 준비해 1일 2건 이상 여행 후기 포스팅을 하면 된다.
여행을 마친 뒤 10일 내 홍보 결과와 카드(현금)영수증을 제출하면 숙박비(1박 5만원/최대 6박 30만원)와 체험비(5~15만원)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신도청 언택트 기행 유튜브 영상 제작도 시행한다. 영상과 유튜브 중심으로 재편되는 도정홍보 트렌드에 맞춘 것이다. 도청신도시의 뛰어난 정주환경과 인프라를 소개하는 내용을 담아 7~10월까지 영상을 제작한 뒤 11월 경북도 공식 유튜브 채널 '보이소TV'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유형별 단체관광으로 다양한 여행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신도시 답사도 실시한다. 이번 신도시 기행은 경북형 듀얼라이프 연계 신도시 체험을 먼저 시작한다. 참가신청은 해당 홈페이지(개별여행)에서 할 수 있다. 신도청 언택트 기행 유튜브 영상제작과 테마별 기행에 대한 일정은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권동만 경북도 건설도시국 신도시활성과장은 "이번 행사로 신도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간다면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신도시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며 "신도시에서 나만의 행복한 여행을 계획해 멋진 추억을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 풍천면과 예천 호명면 일원에 사업비 2조1천586억원을 투입해 1만966㎦ 규모로 조성하는 도청이전신도시 사업은 2027년까지 인구 10만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1단계 사업은 완료됐으며, 현재 2단계를 추진 중이며 공정률은 60%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듀얼라이프=본인 또는 가족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하기 위해 도시지역과 지방에 2개의 거점을 보유하고 중장기·정기·반복적 관계를 맺고 순환하며 거주(체류)하는 생활양식.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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