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자작나무숲 전기차 운행…안내센터~자작나무숲 4㎞구간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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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28 16:04  |  수정 2022-07-28 16:04  |  발행일 2022-07-25
영양 자작나무숲 전기차 운행…안내센터~자작나무숲 4㎞구간
영양 자작나무숲 전기차의 시승식이 25일 열렸다. <영양군 제공>

순백의 영양 자작나무숲에 전기차가 운행된다.

영양군은 25일 국민의 숲으로 지정된 영양 자작나무숲(수비면 죽파리 산39-1)에서 영양군수, 영덕국유림관리소장, 마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승식을 가졌다. 관계자들은 이날 시승을 해 본 뒤 전기차 안전 운행 및 개선사항 등을 논의했다.

전기차는 자작나무숲 안내센터에서 자작나무숲까지 4㎞구간에 운행된다. 그동안 길이 고르지 못해 불편했지만 영양군이 올 들어 평탄작업을 해 노약자, 어린이들이 차량으로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운행 구간에 맑은 물이 흐르고 산세가 아름다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양군은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영양 자작나무 숲을 편리하게 찾아 올 수 있도록 8월부터 전기차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 자작나무숲의 전기차 운영으로 영양의 관광 활성화를 앞당기고 자작나무 숲이 국내 최대 산림휴양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 자작나무숲은 30년 전 인공적으로 조림됐으며 면적이 30㏊에 이른다. 산림청의 명품 숲으로도 지정되어 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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