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가볼만한 곳] 2억5천만년 시간이 만든 선물…'지하의 금강' 성류굴

  • 원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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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29  |  수정 2022-07-29 07:51  |  발행일 2022-07-29 제13면
경북 여기로 오이소~

[울진 가볼만한 곳] 2억5천만년 시간이 만든 선물…지하의 금강 성류굴

경북 울진군 근남면에 있는 성류굴<사진>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일반인에게 개방된 동굴로 천연기념물 제155호이다.

2억5천만년 전에 형성된 석회암 동굴로 아름다운 종유석이 마치 금강산 같아 "지하의 금강"이라고도 부른다.

흥미를 끄는 것은 바로 성류굴 호수 속에 잠긴 커다란 종유석과 석순이다. 남북으로 총길이 870m 정도 뚫려 있고, 5개의 연못과 12개 광장, 50만개의 종유석·석주·석순 등 신비로운 볼거리가 가득하다.

최근 성류굴 내부에서 발견된 진흥왕 명문 등 30여 개의 각석문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의 역사를 담고 있는 명문으로 학술 및 서예사적 가치가 크다.

주변에는 망양정 해수욕장과 불영계곡, 염전 캠핑장 등이 자리해 푸른 청정 바다도 즐길 수 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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