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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교육지원청 전경. 영양교육지원청 제공 |
경북 영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경)이 부당한 학교발전기금 조성 근절에 나섰다.
불법 찬조금은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 없이 학부모에게 금품 등을 모금하는 행위로 학부모들의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가중시켜 공교육 불신을 초래하는 만큼 교육계가 근절해야 할 시급한 과제다.
영양교육청은 지난달 25일부터 5일동안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운동부 육성 학교, 학교발전기금 조성 금액이 큰 학교를 중심으로 발전기금 조성과정과 집행 내용의 적정성, 집행 계획 및 결과 공개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특별한 부당사례는 없었으며 일부는 계도 차원의 지도활동이 이뤄졌다.
이경 교육장은 "공교육 불신을 조장하는 불법찬조금 관행이 근절될 수 있도록 학부모와 지역사회 모두가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 투명한 발전기금 조성으로 재정 운영이 건전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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