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용문 금당실 마을 '금당마루' 카페 본격 운영 들어가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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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03  |  수정 2022-08-02 14:24  |  발행일 2022-08-03 제18면
예천 용문 금당실 마을 금당마루 카페 본격 운영 들어가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경북 예천군 용문면 금당실 마을에 자리잡은 '금당마루'.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 용문면 금당실 마을의 '금당마루' 카페가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금당마루 카페는 '금당실 청년리 지켜줄게 마을 사업'으로 추진됐다. 예천군 농촌활력지원센터가 위탁받아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목요일은 휴무다.

금당마루는 이전의 금당주막을 카페로 리모델링했다. 이곳에는 커피 등 20여 종류의 음료와 시골 정취가 묻어나는 가래떡 구이, 가나에서 직수입하는 카카오로 만든 카카오 강정 등 특색있는 메뉴로 관광객과 주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전통의 모습을 잘 간직한 금당실 마을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소달구지 타기, 각종 농사체험, 전통 먹거리 체험, 서예 교실 등에 참여할 수 있고 주말농장도 운영하고 있다.

예천 용문 금당실 마을 금당마루 카페 본격 운영 들어가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경북 예천군 용문면 금당실 마을에 자리잡은 '금당마루' 내부. <예천군 제공>


금당실 마을은 돌담으로 유명하다.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초록의 이끼가 끼어 더욱더 멋스러워 각종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 장소로도 애용되고 있다.

'금당실 청년리 지켜줄게 마을 사업'은 2021년 행정안전부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해온 사업이다. 이번에 오픈한 카페를 시작으로 올 연말 마을호텔과 체험장이 추가로 운영되면 코로나19로 인해 관광객의 발길이 뜸했던 금당실 마을에 활력이 기대된다.

김덕년 예천군 기획감사실장은 "금당마루가 코로나19와 인구 고령화로 인해 침체 되었던 금당실 마을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과 마을 활성화를 통한 인구유입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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