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회장기·문체부장관기 양궁대회 5일 예천서 개막…김제덕도 출전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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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04   |  발행일 2022-08-05 제18면   |  수정 2022-08-05 09:01
연맹회장기·문체부장관기 양궁대회 5일 예천서 개막…김제덕도 출전
제49회 한국중고양궁연맹회장기 겸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중고 양궁대회가 5~12일 경북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당시 선수들이 활 시위를 당기는 모습. <예천군 제공>

제49회 한국중고양궁연맹회장기 겸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중고 양궁대회가 5일 경북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막을 올린다.


한국중고양궁연맹 주최로 이날부터 12일까지 열리는 대회에는 전국의 중·고교 선수와 임원 등 900여 명이 참가한다.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김제덕(경북일고 3년)도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덕은 지난달 25일(한국시각)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열린 2022 현대양궁월드컵 4차 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고 귀국해 고향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예천군은 대회 참가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물 및 주변 정비 및 숙박시설, 음식점, 휴게시설 등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또 대회 기간 보건소와 협력해 응급 의료진을 배치할 계획이다.


예천군은 코로나 19 정부 방역 지침이 완화되면서 이번 대회 선수 및 학부모 등 2천 명이 예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대회는 6년 만에 개최되는 예천곤충축제와 연계해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뿐만 아니라 양궁의 메카 예천을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양궁인들이 이룩한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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