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학관은 오는 13일 오후 3시 향촌문화관 1·2층에서 관객 참여형 낭독공연 '잔혹한 상상력, 소설 <장난감 도시> 연극이 되다'를 선보인다.
대구문학관이 매년 기획·운영하는 낭독공연은 친숙한 근현대 문학작품을 연극배우의 낭독과 연기로 재해석해 호평을 받고 있다. 지역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역 예술가 및 예술단체와 협업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낭독공연은 지역작가 이동하의 소설 '장난감 도시'를 관객 참여형 연극으로 각색해 무대에 올린다. 소설 '장난감 도시'는 1950년대 전후 대구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소년의 성장기를 그린 서사다. 2014년 창단 이래 대구의 대표 청년 극단으로 자리 잡은 극단 '에테르의 꿈'이 각색과 연출, 실연을 맡는다. 특히 1950년대 대구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는 향촌문화관을 무대로 활용해 극의 사실감을 극대화한다. 올해는 관객들이 직접 배우를 따라다니며 극중 인물로 참여하게 해 생동감을 더한다.
'장난감 도시' 원작자인 소설가 이동하는 1942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경북 경산에서 성장했다.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에서 소설창작을 공부한 그는 196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전쟁과 다람쥐'가 당선돼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창작문학상(1981), 한국문학평론가협회상(1982), 한국문학작가상(1982), 현대문학상(1986), 오영수문학상(1993) 등을 수상했다.
무료입장이며 사전 신청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053)421-1231~2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대구문학관이 매년 기획·운영하는 낭독공연은 친숙한 근현대 문학작품을 연극배우의 낭독과 연기로 재해석해 호평을 받고 있다. 지역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역 예술가 및 예술단체와 협업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낭독공연은 지역작가 이동하의 소설 '장난감 도시'를 관객 참여형 연극으로 각색해 무대에 올린다. 소설 '장난감 도시'는 1950년대 전후 대구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소년의 성장기를 그린 서사다. 2014년 창단 이래 대구의 대표 청년 극단으로 자리 잡은 극단 '에테르의 꿈'이 각색과 연출, 실연을 맡는다. 특히 1950년대 대구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는 향촌문화관을 무대로 활용해 극의 사실감을 극대화한다. 올해는 관객들이 직접 배우를 따라다니며 극중 인물로 참여하게 해 생동감을 더한다.
'장난감 도시' 원작자인 소설가 이동하는 1942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경북 경산에서 성장했다.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에서 소설창작을 공부한 그는 196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전쟁과 다람쥐'가 당선돼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창작문학상(1981), 한국문학평론가협회상(1982), 한국문학작가상(1982), 현대문학상(1986), 오영수문학상(1993)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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