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사업 순항중

청송군이 지난 11일 군청에서 청송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이 파천면 신기리 산30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청송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청송군은 11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CHL컨소시엄(주관사 <주>한림건설)과 청송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CHL컨소시엄을 민간사업시행자로 지정 △청송군과 CHL컨소시엄이 공동으로 출자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사업 추진 △CHL컨소시엄에서 약144만㎡ 규모의 부지에 27홀 골프장 건립을 위해 1천30억 원 투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청송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내 골프장 '오거스타 청송'(가칭)은 영남권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대중제 골프장을 표방하고 있다. 특히, 청송의 특색과 자연친화형 테마를 담은 골프코스, 언덕을 모티브로 한 지형순응형 클럽하우스와 120동 규모의 숙박시설인 골프빌리지 및 60실 규모의 골프텔 등을 포함하고 있다. 내년 초에 착공, 2025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윤경희 군수는 "이번 실시협약으로 청송군의 최대 역점사업인 청송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사업이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골프장 건설을 필두로 산림레포츠 시설을 포함한 휴양단지가 들어서게 되면 관광객들이 머무르며 소비하고 갈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져 지역 경제에 활력을 줄 것"이라며 "청송군이 직접 사업에 참여하는 만큼 군에서 책임지고 완공하겠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배운철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